북극성 / 박우담 > 오늘의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오늘의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오늘의 시

 (관리자 전용)

☞ 舊. 테마별 시모음  ☞ 舊. 좋은시
 
☞ 여기에 등록된 시는 작가의 동의를 받아서 올리고 있습니다(또는 시마을내에 발표된 시)
☞ 모든 저작권은 해당 작가에게 있으며,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북극성 / 박우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948회 작성일 15-08-10 09:59

본문

북극성

 

  박우담

 

   1

 

   공이 도는 건, 지구가 돌고 별이 도는 건, 북극성 때문이지. 너의 까만 눈동자가 돌고 있기 때문이지.

 

   까만 네 눈동자를 보고

   나는 찰나에 북극성으로 갈 수 있지

 

   2

 

   설탕이 녹는 온도는 몇 도일까?

 

   먹다 만 옥수수 알갱이처럼

   드문드문 별이 박혀 있는 저녁,

   나는 시간의 송곳으로 북극성을 찔렀지

   가봉 중인 내 두개골이

   덜거덕거리며 부풀어 올랐지

 

   3

 

   나는 별 사냥꾼.  시간의 화살을 날리지.  화살이 날아가는 건, 시간이 흐르는 건, 네가 매일 걷고 내가 매일 뛰기 때문이지.

 

   깜빡이는 네 눈동자를 보지 않고도

   나는 찰나에 북극성으로 갈 수 있지

 

 pwd.jpg

  

경남 진주 출생
2004년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에 추천완료
시집 『구름 트렁크』『시간의 노숙자』

 

 

 

추천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146건 1 페이지
오늘의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공지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314 2 07-19
314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12 0 11-25
314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40 0 12-29
314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74 4 07-09
314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38 0 08-22
314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43 2 07-22
314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29 1 07-07
313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78 0 01-18
313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48 1 07-09
313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60 1 09-11
313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47 1 07-10
313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08 0 08-08
313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58 2 07-07
313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27 1 07-14
313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87 1 07-15
313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36 0 03-07
313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79 0 09-22
312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46 0 12-09
312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60 1 08-24
312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52 1 08-10
312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50 1 07-13
312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62 0 09-22
312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16 0 07-25
312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80 2 07-22
312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68 2 08-17
312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58 0 09-25
312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54 2 07-24
311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18 3 07-17
311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67 0 06-03
311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62 2 07-23
열람중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49 1 08-10
311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33 0 10-02
311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15 1 08-21
311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02 2 07-24
311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72 2 09-21
311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63 1 08-28
311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4 1 08-26
310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1 2 07-28
310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0 2 07-15
310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9 2 07-17
310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0 0 12-16
310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5 0 02-29
310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59 1 09-03
310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58 0 12-10
3102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52 0 02-15
310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3 1 07-14
310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95 1 07-10
309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34 1 08-27
309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33 1 08-20
309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30 1 09-1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