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내려준 선물 / 안행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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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234k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697회 작성일 18-12-14 13:06본문
신이 내려준 선물 / 안행덕
한 해가 저물어 간다고
손 흔들던 낙엽의 냄새 향기로운 가을이다
기수처럼 달리는 세월을
한 마리 말처럼 섬세하게 다루지 못한 나
신이 내려 준 고귀한 선물인 걸 나 미처 몰랐네
하늘과 땅이 있어 너와 내가 살아있다는 걸 몰랐네
구구절절 아픈 사연도
굽이굽이 험난한 삶은 지나가는 바람인 걸
나 미처 몰랐네
단 한 번 내게 신이 내려준 고귀한 선물
목마른 대지를 적셔 주는 단비도
생명을 키우는 햇살도 바람도
귀한 선물인 걸 나, 이제 알았네
익어가는 가을 냄새로 물든 낙엽 같은 나
신이 내려준 귀한 선물이었네
시집 『빈잔의 자유』에서
댓글목록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은 우연도 자연도 없지요
신의 작품이요 섭리안에 움직이지요.
그것을 깨닫는 것이 지혜이고
맡기고 사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지요
이런 진리를 깨닫는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더군요,
겨울의 중심점에서
우리는 새 해 새 봄을 결의하여
어둠과 차가운 땅에도
희망을 주는 시를 써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안행덕 시인님 감사합니다.
1234klm님의 댓글의 댓글
1234k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인걸 시인님 감사합니다
또 계절이 바뀌고 흰눈이 내리네요
기다리면 곧 또 새로운 봄이 오겠지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한 것을 깨달으셨습니다.
세상 모두 그냥 이루워진 것은 없나 봅니다.
저도 신이 내려 준 고귀한 선물임을 동감합니다.
감명 깊게 감동하면서
감상 잘하였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1234klm님의 댓글의 댓글
1234k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덕성 시인님 감사합니다
세상에 모든게 선물같이 고운데 그걸 모르고
다 늙어 낙엽이 되어
이제야 깨달았나 봅니다........ㅎㅎ
날마다 행복하세요.....^^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지나놓고 보니 모두가 신이 내려준 귀중한것이었는데 해찰부리며 불평만하다가 다 잃어버리고 한 숨만 쉬나 봅니다.
1234klm님의 댓글
1234k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원기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어느덧 올해도 다 지나가고 있네요
건강하시고 건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