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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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34회 작성일 18-12-15 18:29본문
빈손
ㅡ 이 원 문 ㅡ
시 때 그 세월 다 놓친 인생
보내는 이 한해에 무엇을 실어야 하나
돌아올 그 한해에 무엇을 싣고
옛 시간에 녹는 마음 다가오는 그림들
거짓 된 그 아름다운날 구름에 실린다
시려운 손 주머니에 넣으니 넣어도 시렵고
꽉드러찬 그 많은 날 찢겨나간 시간들
달력이 저물면 인생도 저물어야 하나
저무는 12월 오늘도 조용히 달력을 읽는다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빈손처럼 허망한것은 없지요. 늦었다 할때 시작하라는 말도있으니 주저말고 시작해야하나 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도 가진 것이 있을 줄 압니다.
한 번 빈 손이라도 찾아 보세요.
그러면 무엇인가 귀중한 것이 잡히지 않을까요.
많은 일을 하셨는데 이렇게
좋은 시로 제가 감샇하고 가는데
제가 박수를 시인님께 보내고 싶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휴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