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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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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77회 작성일 17-12-01 11:24

본문

12월

    정휘종

 

가을과 겨울의 경계선을

알고 있는 11월과 헤어지고
12월에 무사히 안착했지요
겨울 하면 12월
12월은 진정한 겨울
시작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노지에 잡초도
정원에 꽃과 정원수도

길가에 버려져 있는 폐차처럼
성장을 멈추었지요
우리 집 물레방아도 잠들고
떨어진 낙엽도 잠들었지요
추위에 오들오들 떨면서
집 주위를 떠나지 않고
먹이를 찾아다니는 고양이를

보면 측은해 보이지만
딱히 도울 방법이 없지요
이래저래 성장을 멈출 수 없는
나는 눈밭에 굴러도 춥지 않은

아웃도어를 파는 홈쇼핑

채널을 이리저리 뒤져서라도

12월 추위를 이겨낼
방도를 찾아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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