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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날 의 기억 속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131회 작성일 18-02-04 11:39

본문

젊은 날 의 기억 속에

   은영숙

 

세월은 저만치 가버렸네

강산은 세월타고 황혼으로 부르고

젊음이 반 짝 일 때 바닷새 바라보고

 

손꼽아 기다림에 해가가고 달도 가고

귀항의 전문에 설레던 지난날

정박의 고동 소리 세상은 꽃 빛 처 럼 멈추고

 

그리움의 눈빛 수줍음의 목마름 안고

덥석 잡은 손, 너를 안아보고 싶은 욕망

켜켜이 쌓인 많은 이야기 밤샘으로 책을 쓰고

 

펼쳐보는 선물 꾸러미 각국의 조각품 진열이다

기호식품의 커피와 특징 있는 부부 잔의 자랑

술 한 잔 못 마시는 양주병은 빈병의 전시용으로

 

세관 통과는 무사안일 이름난 바닷새의 활보

값진 선물 하나 없어도 하루에 열 석 잔 의 커피마담

그래도 즐겁기만 한 시간들! 그 시절로 다시 한 번!

 

불러도 대답 없는 사람아! 커피와 담배가 애인보다

더 좋다 하던 말 하늘나라에서도 유효한가요?

예쁜 부부잔과 커피 병 그리고 예쁜 재떨이 그대로인데!

 

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의 잔영이 잔에 어릴 때, 그 향기는 가슴에서 피어오릅니다.
불러도 왜 대답이 없을까요, 누님께서 다만 듣고 있지 못해서 그렇지요.
얼마나 애틋하게 부르고 있을까요.
진열 된 장신구 하나하나가 그 자리에서 누님을 지켜보고 있을겁니다.
매형께서 못다한 생을 다 살아달라구요.
아시겠죠? 누님!
건강하게 오래오래 이 자리에 서 계셔야 합니다.
사랑하는 은영숙 누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현덕님
사랑하는 우리 동생 시인님! 방가 반갑습니다

아우님의 댓글이 오늘따라 눈시울 적십니다
주인 잃은 목각 인형이 나를 바라보고 있지요
설합장에 빛바랜 항공 엽서 나에게 말을 걸고

함박눈 내리는 1월 미안하단 말로 마지막 인사
이별 속에서만 47년의 세월이 덧 없이 갔네요

홀로남은 수많은 사연들 눈물이 마를 날 없었죠
삶에 지쳐서 조용히 눈 감고 싶은 남은 여정에 주님의 축복을
기대 합니다  감사 합니다
우리 아우 시인님 만남을 행복으로 미소 지어 봅니다
사랑하는 우리 최현덕 아우 시인님! ~~^^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은 홀로 저만큼 가버렸지만
그 시간의 벽면에는 수많은
그림들을 남겨 놓았겠지요
함께한 희노애락의 벽화들
그 추억으로 가끔은 화도 내어 보다가
웃기도 하고 먹먹해지기도 하는
마음 속 잔영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만날수 있는 형상이라 생각합니다
은 시인님 때문에 오늘은
꼬마로 되돌아 보렵니다ㅎ
몇 장 안되는 컷이지만 만나보려구요~
바람이 다시 차가워 졌습니다
건강 건강 유념 하시구요
좋은 생각으로 남은 휴일
편히 보내시기 바랍니다ㅎ^^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뉘님
어서 오세요 방가 반갑습니다 우리 꼬마 아우님!
아마도 내가 초딩 교사로 근무 할땐 세상에 나오지도 안했을 것 같습니다
해방동이가 내 막내 여동생이니 말이죠

남편은 항해과출신 경북 대구 토반 나는 라도의 항구 출신
세상의 인연이란 이상한 만남으로 시작 되지요
이토록 따뜻한 댓글로 사랑 놓아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한뉘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은 많이 흘렀지만 마음은 언제나 신접!
꽃피는 봄날입니다.

이 시의 말미에 카푸치노 한 잔 놓고 나갑니다.  ㅎㅎ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은영숙 시인님!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어서 오세요 방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이곳은 입춘이 저리가라 하고 눈도 내려서 아직도
 잔설이 녹지를 안 했습니다

낼은 더 춥다는 데요
날마다 우환 속에 지치다 보니 홀로 남겨 놓고 떠나버린
사람이 다시 한 번 불러 보고 싶네요
누나를 따랐던 남동생 둘이 다 순서도 없이 가버렸구요
쓸쓸한 마음 가눌수 없네요

따끈한 카푸치노 고맙게 마시고 마음을 녹이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주말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행복한 기억은 시간이 흘러도
다시 꽃을 피우나 봅니다
그 기억들이 살아남아 지금의 시인님을 지탱해주는
힘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끊임없이 사랑에 목말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카푸치노는 추시인님이 드렸으니
저는 달콤하지는 않지만 깊은 맛이 일품인 
아메리카노 한잔 놓고 가겠습니다

은영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라리베님
사랑하는 우리 예쁜 시인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종갓집에 종손의 외동 며느리에 47년의 삶이 5대 봉제사에
일년이면 제사가 12번이고 시집살이가 얼마나 무섭던지
항구마다 시모님이 먼저 가서 부두에 서 있으니
나는 뒷전에 서 바라볼 뿐이었지요

여자의 일생 홀 시모님의 시집 살이란 쉬운게 없었습니다
그래도 그땐 젊음이 있었다는 기쁨이 있지요
커피는 다 좋아 합니다
 
리떼도 좋아하고 아메리카노도 직업 전선에 나가 있을땐
아메리카노 였지요 ㅎㅎ
즐겁게 마실께요 추억을 되씹으면서,,,,,,

고운 댓글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시옵소서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 영원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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