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진 틈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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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362회 작성일 18-06-24 10:38본문
갈라진 틈새
닫힌 틈새마다 아침햇살
포근하고 따스한 눈빛처럼,
한결같은 사랑으로 비집고 올까
수만 년 강대국 발톱 아래
돌 미나리처럼 틈새에 끼였던 나라
어둠에 갇혀 암울했던 시기는
이제 세계에 찬란한 꿈을 예고하는데,
그동안 힘 한번 제대로
서로는 등 한번 토닥거려주지도
어둡던 현실을 탓하기만 하던,
찢긴 과거는 씻을 수 없는 아픔이었다
반세기가 넘도록 냉전 속에
영하에 신음하는 민족에 아픔은
지척에 쓰러져가는 사랑하는 가족도
고독한 장벽도 외면했어야 했다,
모처럼 밀려오는 화해의 기운
어두운 과거가 깨어나는 빛,
평화를 향해 음지를 밝히려는
꺼지지 않은 민족의 성화처럼 타올랐으면
갈라진 사이마다 아침 햇살
영원토록 찬란하게 퍼져나갔으면,
닫혔던 틈새도 화해 속에 물결
하나를 위해 가득 채워주리라
골 깊은 덩어리는 아침 햇살처럼
남북은 희망과 화합의 포근한 미소로
갈라진 틈새는 수많은 차가 달리겠지.
분단에 선이 열리며 꽃길이 조성되어.
댓글목록
소드님의 댓글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이미 올려놓으신 시와 전혀 다른 풍의 패턴이군요-------혹시 삐사리는 아닌지요?
아 실수 했군요
저 아래 한뉘님과 말입니다--------제 기억력이란 것이 참 형편 없다고
다시 한번 한탄해 봅니다
님의 햇살처럼 기운찬 화해의 휴일이 되시길 바람니다
도무지님
`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냥 취미 삼아 창작을 해봅니다
많은 격려 부탁 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소드님의 댓글의 댓글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제 실수를 너그럽게 용서해 주셔서 감사드림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유의 집과 통일각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가 그동안 얼마나 멀었던가요?
세상에서 가장 멀고 커다란 틈세,
이제는 서울과 평양의 틈새마저 한 뼘으로 줄었습니다.
쇼라고 하는 사람, 어처구니 없다는 여자도 있었지만
헐뜯으면 헐듣을수록 더 좁혀지는 틈세!
두무지님의 말씀처럼 바로 이웃 집이 되고 말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두운 틈새!
평화를 여는 우리의 고속도로였으면 합니다
감사 합니다.
임기정님의 댓글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의 부모님은 예전 경기도였지만
지금은 북한땅이 되었습니다
그 길을 따라 저도 북한에 가 보고 싶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틈새에 끼어 직 간접적으로 고통받는 우리나라,
이제는 힘과 슬기를 모아 세계속에 하나라는 틀을
마련할 때가 된것 같습니다.
그늘진 고향땅, 부모님의 아픔도 함께 고민하며 심심한
위로를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