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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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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52회 작성일 18-06-25 09:19

본문

네가 부러웠다.
혼자는 외로우니까.

거대한 너란 별.
그리고 그 주변을 맴도는
셀 수 없이 많은 너의 위성들.

반면, 조그마한 나란 별.
그리고 달조차 없는,
내 주변은 검은 암흑지대뿐이다.

언제나 재잘재잘, 화기애애한 너란 별.
크리스마스의 새벽보다 고요한 나란 별.
부러움에 조각을 떼어 인공위성을 만들었네.

내가 거덜 나면 추락할 인공위성을 쏘아 올렸네.

인공위성/창문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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