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5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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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32회 작성일 18-06-27 01:49본문
둥근 해가 도시를 감싸고
살짝 열린 커튼 틈으로 햇살이 들어오면
당신께선 제 이름을 부르셨다.
거기에 내가 답했던 말은
"엄마, 5분만."
지금 생각하면 쏟아지는 잠이 미워질 뿐이다.
하루에 당신을 등졌던 5분.
그것이 모이고 모여 몇 년이나 당신을 등졌을까?
5분만 일찍 일어났어도 당신의 얼굴을 더 많이 봤을 텐데.
속만 미어질 뿐이다.
당신께선 내가 얼마나 크든,
어디를 다니든.
언제나 당신 앞에선 어린아이일 뿐이다.
내가 아직 어린아이일 수 있을 때.
점점 식어가는 당신의 손을 잡을 수 있을 때.
어리광을 부려 본다.
"엄마, 5분만이라도 제 곁에 더 있어줘요."
엄마 5분만/창문바람
살짝 열린 커튼 틈으로 햇살이 들어오면
당신께선 제 이름을 부르셨다.
거기에 내가 답했던 말은
"엄마, 5분만."
지금 생각하면 쏟아지는 잠이 미워질 뿐이다.
하루에 당신을 등졌던 5분.
그것이 모이고 모여 몇 년이나 당신을 등졌을까?
5분만 일찍 일어났어도 당신의 얼굴을 더 많이 봤을 텐데.
속만 미어질 뿐이다.
당신께선 내가 얼마나 크든,
어디를 다니든.
언제나 당신 앞에선 어린아이일 뿐이다.
내가 아직 어린아이일 수 있을 때.
점점 식어가는 당신의 손을 잡을 수 있을 때.
어리광을 부려 본다.
"엄마, 5분만이라도 제 곁에 더 있어줘요."
엄마 5분만/창문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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