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세의 야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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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27회 작성일 18-07-23 18:16본문
말세의 야누스 / 테울
얼과 꼴이 잘 어울리는 얼굴이야말로 정상이겠지
얼이 빠지면 곧 정신 나간 사람이고
꼴이 없다면 이미 귀신이겠지
가령, 얼간이처럼 얼이 가버렸거나
어리석은 이처럼 얼이 썩어버렸다면
시끌벅적한 레리가 랠리로 꼽사리 낀
얼레리꼴레리겠지
문득문득, 오늘의 문득과 어제의 문득이 뒤섞일 때
따라 선량한 양심이 양심兩心으로 엇비칠 때
얼핏과 설핏의 내 두개골도 두 개로 들통나는 순간이지
물론 그 하나는 이승에 부려버릴 미련이거나
업보의 짐이겠지만,
죽겠다 살겠다 횡설수설하는 지금
그 엄살의 체감온도는
대략 ±40도
아! 덥다, 춥다
무지
댓글목록
한뉘님의 댓글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덥다 춥습니다ㅎ
표현의 깊이와 자연스러운 흐름이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얼핏과 설핏
오늘의 문득과 어제의 문득
흐려진 얼과 꼴을 바로 잡아야겠습니다ㅎ
동굴 속 시원한 바람에
체감온도 +40-
입니다ㅎ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더위에 얼도 녹아버리는지 오락가락입니다
하루하루가 기록적인 듯
꼴도 말이 아니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