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적은 없었어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이런 적은 없었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71회 작성일 18-08-03 09:35

본문





이런 적은  없었어

                               석촌 정금용

 

 

작열灼熱이  새까맣게   

서슬을  몰고와

 

바깥으로  나갈   엄두를  주저앉힌

타버린  벌판

 

이따금

멋모르고   찾아 든

방랑자만   눈에 뜨일 뿐

 

볕에  시든  풀숲에서 

버티던  것들은

 

열 풍선에   휩싸여

모래알  부서지듯   메말라가고

 

휑한  도심에는

헛것을  본   의식만  남아

 

불구덩이를


죽은 자의   

연옥煉獄 으로  착각한 채

 

이런 적은  없었다며

늘어진   허공만  

힐끔거린다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런 무더위가 언제 있었을까요?
밤이면 무척 괴롭습니다
에어컨을 켜도 조정이 안되는 실내 온도가
자연 앞에 무릎을 꿇는 현상 입니다.
뜨거운 불구덩이를 이기는 쇠를 달구는 전사의 기백으로
올 여름은 지내야 할듯 싶습니다
건강 하시고 가내 행운을 빕니다.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단죄하 듯 하는
연옥에  아예  몸을 맡겼습니다

고려산에서  권농가를  부르시니
경향각지가    푸르러집니다

부디  포도알처럼  싱그러우시옵기를
석촌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달이면 끝납니다ㅎ
길어 보았자 지깟 날씨가^^
이런 적이 없는 일들이
자주 출몰하는 나날이라
웬만해선ㅎ
그래도 건강 유념하시고
시원한 석촌님의 마음의 풍경
병풍처럼 펼쳐내시길요
힘내십시요ㅎ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목이  푸르다는  이미지마저
망각할  지경입니다

한뉘시인님  한껏  보양 든든히 하시옵길 ㅎ ㅎ
아무도  말릴  겨를 없는 나날

청수 한 바가지  끼얹어 주소서 ^^
고맙습니다
석촌

Total 27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7
하얀 절망 댓글+ 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4-17
2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4-01
25
오래된 낌새 댓글+ 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03-06
2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 09-01
23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8-23
22
오래된 싸움 댓글+ 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8-11
2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8-01
2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4-01
1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11-11
1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10-01
17
잎의 길 댓글+ 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9-01
1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8-11
1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12-16
1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8 12-05
13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7 10-16
1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2 09-22
1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5 09-03
1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08-29
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 08-07
8
붉은 침묵 댓글+ 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1 07-03
7
상추쌈 댓글+ 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0 06-11
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6-05
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05-13
4
오월의 구름 댓글+ 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5-03
3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2 04-29
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7 04-11
1
장작불 댓글+ 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0 04-0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