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15] 툭툭, 오라이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이미지 15] 툭툭, 오라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은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85회 작성일 18-08-16 10:36

본문

 

툭툭, 오라이

 

                   은치

 

아침 통학 버스를 탄다

버스 차장이 승객들을

마구 쑤셔 넣는다

간신히 문을 닫고

창을 툭툭 치며 오라이! 한다

승객들은 콩나물 시루가 되어

전쟁을 치른다

 

버스 기사가 좌우로 정렬을 하여

승객들이 이리 쏠렸다 저리 쏠렸다 한다

책가방이 어딨는지

몸이 어디 파묻혔는지 모른다

숨만 헬칵 헬칵 쉬다

역전에서 내렸다

중학생 때 겪었던

뼈아픈 추억이다

 

가을 꽃들이 피기 시작한다

꽃 한다발 꽃병에 꽂아

향기 맡으며 가을을 느끼고 싶다

댓글목록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서울에서 통학할 때 이런 일을 겪곤 했지요.
아침부터 전쟁을 치뤘던.
그런데 예쁜 아이와  의도하지 않았도 밀착이
이루어진다면 뜻밖의 행운이겠지요.
어떤 시절의 풍경화 잘 감상했습니다.

Total 0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게시물이 없습니다.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