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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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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5회 작성일 18-08-26 18:10

본문


그날 아침

도골


저들의 이력이 나쯤 될까

아주 뜸하게 올라오던 갈치가 여러 토막
좁은 접시에 눌러앉아 있다
각자의 젓가락이 멈칫하는 사이
막내가 울음을 터트렸다
단칸방까지 찾아와 
동그란 밥상에 놓이기까지의 여정을 알기라도 하는 듯

자주 아버지가 보고 싶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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