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의의 경험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빙의의 경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35회 작성일 18-08-31 08:20

본문

빙의憑依의 경험 / 테울

 

 

 

한때, 귀신이 들렸지

육신은 나였지만

영혼은 너이던

 

틈만 나면 으슥한 구석 기어들어
바스락 바스락

설마, 귀신이 씨나락 까먹던 소리였을까

허기를 달래려던 영혼의 도피였을까

맹랑한 육신의 도발이었을까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처럼

샐리는 연인과 헤어지고 해리는 아내를 떠났을 때처럼

너무 뜨거워 물불을 못 가린 해변의 沙浪이었거나

칠흑 동굴 속 제비집 같은 sarang이었거나

네가 나인 듯 혹은 내가 너인 듯

잃어버린 시간 속 공간을 헤매며

거품 같은 거푸집을 짓던

 

아마, 그때 그 둘은

귀신이 씌였지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색다른 경험!
느껴보지 않고는 실감이 떨어진 내용을 두고
혹시 자신도 빙의에 씌이지 않했나 골몰해 봅니다.
현실 밖에 시도 같아서 내용이 무척 흥미롭습니다
많은 건필과 평안을 빕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각해 보니 그렇게 둘이
무언가에 씌였던 때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알 수는 없지만
틈만 나면 스며드는 무언가
무엇을 가져다 줄런지
몰라서 흥미로운 세상이네요^^

Total 699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699
운명교향곡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6-29
69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06-27
697
꽃과 시인 댓글+ 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6-26
696
파란 나라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 06-25
69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 06-24
69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 06-21
69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 06-20
69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 06-19
69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6-18
690
제로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 06-17
689
유체이탈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0 06-16
688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 06-15
687
상상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5 06-14
686
유월 예찬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 06-12
68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06-11
68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6-09
683
고향무정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06-08
68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 06-06
68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 06-04
68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 06-03
67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5-30
67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 05-29
67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5-28
67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05-25
67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 05-24
67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 05-23
67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5-22
67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 05-20
67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05-19
67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05-18
66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5-17
668
이상국가론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5-16
66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 05-15
66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 05-14
66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5-13
66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5-10
66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 05-09
662
저승 여행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 05-08
66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5-07
66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05-06
65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5-05
658
나의 깐부들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5-04
65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5-03
65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5-02
65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5-01
65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 04-30
653
송악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4-29
65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4-28
65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 04-26
65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 04-25
64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 04-24
64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 04-23
647
나의 시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4-22
64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4-21
64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4-20
644
야화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4-19
64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4-18
642
치매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4-16
641
노랑 영혼들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 04-15
64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 04-14
639
화중무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4-12
63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 04-11
637
담쟁이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 04-10
63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 04-09
63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4-08
63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 04-06
63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 04-05
63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 04-04
631
천제연 유감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04-03
630
문득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4-0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