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만난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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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441회 작성일 18-09-07 23:08본문
내게 와 붉게 타련가 갈맷빛 여름의 녹푸름
실오라기 한 장 남김없이 심연의 응어리까지
필 때가 있으면 질 때가 있는 게 우리네 인생
지난날의 화려한 영화도 한 줌의 흙이 되었구려
팔색조의 화려함으로 애걸복걸 닮으려 하더니
발버둥 끝 한 줌 재 되어 시공간 초월해 갔는지
앵무새의 조잘 거림도 무화과 잎의 무성함으로
겉만 화사함에 치장했던 지난날 애끓던 그대 삶
애한 만발했던 시름 자카란다보랏빛에 담금질해
6월에 그댈 떠나 보낸 후 8월 불가마도 언제였나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에 만난 그대(초고)/은파 오애숙
내게 와 붉게 타련가
갈맷빛 여름의 녹푸름
실오라기 한 장 남김없이
심연의 응어리까지
필 때가 있으면
질 때가 있는 게 인생
지난날의 화려한 영화도
한 줌의 흙이 되었구려
팔색조의 화려함
애걸복걸 닮으려 하더니
발버둥 끝 한 줌 재 되어
시공간 초월해 갔는지
앵무새의 조잘 거림
무화과 잎의 무성함으로
겉만 화사함에 치장했던
지난날 애끓던 그대 삶
애한 만발했던 시름들
자카란다보랏빛에 담금질해
6월 속에 그댈 떠나 보내고
8월 불가마도 언제이었나
청명함만 하늘거리에서
날 보러 오라고 손짓하며
해맑게 웃음 짓고 들판에
가을 그리움으로 휘날린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이 오면/은파
가을이 오면 내 마음에 싱그럼 넘쳐요
들판의 향그럼 내 마음에 기쁨 주기에
가을이 오면 황금들판으로 소망 넘쳐요
지금 어렵지만 언젠가 들판의 풍요처럼
풍년으로 소고와 꽹과리 치며 잔치 열듯
금세레나 나에게 펼쳐져 기뻐 소고쳐요
가을이 오면 내 마음에 싱그럼 넘쳐나요
들판의 향그럼으로 맘에 소망꽃 피기에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푸름이 붉게 타는 가을!
사람마다 생각하는 차이가 댜양할 것 같습니다.
계절은 흐르면 누구에게나 아쉬움 뿐,
가을을 맞아 아름다운 결실을 모두에게 기대해 봅니다.
제목 만큼 아름다운 기대감에 쌓여 가을을 보내는 시간으로 채워 보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 가을 그리움 가슴에 남기고
돌아 올 수 없는 세월의 강줄기로
뒤도 돌아 보지 않고 가고 있어
쓸쓸함과 고독 밀려 올 수 있으나
자신 돌아 보며 한층 성숙함으로
삶의 질 높여 주는 계절이라 싶어
겸허한 마음으로 그 모든 것들을
내려놓고 마지막 추수 기다리는
농부 심정으로 올해 결실 채크해요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갈맷빛 녹푸름 산야
붉게 타오르는 풍광
온 산에 불 지핀 만추
붉게 타오는 맘속의
그리움 녹아 내련만
날이 가고 해가 가며
내 그리운 조국 산야
지천명 고지 앞에서
사윈 맘속에 피어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