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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기억 상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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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하루비타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02회 작성일 18-09-19 02:28

본문

술과 기억상실증


뜬금없이 잃어 버리고
어느날 문득 잊어버리고
돌아 오지 않는 것은
기억 상실증이다
기억 상실증이 병이라는 것을
누구하나 모르는 사람 없는 세상이다


치유가 불가하다고 하는
기억 상실증 앓이에
상실자의 가슴이 아리다

 

잃어바린 기억을 찾아 잠못드는 밤
붉그레하게 단풍드는 가을 밤은
날마다 서늘하게 가까워지고

돌아오지 않는 기억을 아주 놓쳐버리고
술에 취하여 잠드는 피폐한 기억 한 올은
꿈속에서도 기억을 찾지 못하고
머리를 갸우뚱 거린다

 

행여 갸우뚱 거리다
기억도 놓치고 이름도 놓친
다 놓아 버리고 술에 곤죽되어
늦은 아침을 맞이 할까
갸우뚱이는 머리를 받쳐들고
일으켜 세우려 하니
어둡고도 어두운 아직은 밤인 까닭이다


술로 기억 상실증을 일으켜 세울수만 있다면
얼만 좋으련가
만취로 엎어진 피폐한 한올도
기억을 되도릴수만 있다면
잠못드는 밤 와인잔도 와인도 필요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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