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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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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32회 작성일 18-09-23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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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거울

                                                                         신광진


맑게 단장을 해도
헝클어진 마음
나아가지 못하는 그릇


내 속에 내가 많아서
비워도 채워지는 가난
상처 위에 상처를 덮는다


바람 소리 하나에도
마음을 토해 냈는데
맑음이 사라져 갇혔다


포기하고 사경을 헤맬 때도
차갑게 감싸 안았는데
아껴주고 더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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