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8] 벽 > 창작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창작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의 향기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미등단 작가가 글을 올리는 공간입니다(등단작가도 가능)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일 1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이미지 8] 벽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1회 작성일 18-10-08 12:35

본문



 

도골

 

 

참고 살던 벽이 울었다

그 흔적으로 말을 걸어왔다

벽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알고 싶었다

 

벽은 원래 없었고 있었다

보이지 않는 벽의 자리에 누군가 쌓은 것이다

철조망일 수도 흙일 수도 돌일 수도 콘크리트일 수도

투명한 유리일 수도 불투명한 유리일 수도

나쁜 사람일 수도 죽은 사람일 수도 있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재질이 아니라

무언가 만들어져 막고 있다는 사실

 

저 벽 너머의 내가 이쪽을 보고 있을 것이다

그도 같은 생각일테고

어쩌면 벽에 낀 내가 벽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들은 균형을 이루고 든든한데

삐딱하게 방황하는 새로운 벽

쉽게 넘어지는 우스운 벽

넘어갈 수 없는, 부술 수 없는 단단한 불가능

그것을 가능화하지 못하는

나는 어리석은 벽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0건 1 페이지
창작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60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11-19
59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11-15
58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11-11
57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11-08
56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 11-07
55
배부른 후회 댓글+ 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11-06
54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11-04
53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11-03
52
가을앓이 댓글+ 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 11-02
51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11-01
50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10-26
49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10-24
48
입속의 풍경 댓글+ 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 10-23
47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10-15
46
망해사 댓글+ 1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10-14
45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10-12
44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 10-11
43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 10-10
4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 10-09
열람중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 10-08
40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10-05
39
몸의 소통 댓글+ 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 10-02
38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 10-01
37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9-29
36
구멍난 양말 댓글+ 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 09-21
35
바람교 댓글+ 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 09-19
34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 09-17
33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 09-15
3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 09-13
31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 09-11
30
커튼콜 댓글+ 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 09-09
29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 09-08
28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 09-06
27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9-05
26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 09-04
25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 09-02
24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 08-31
23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 08-30
2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 08-28
21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 08-26
20
나이를 먹다 댓글+ 1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 08-24
19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 08-22
18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 08-21
17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 08-19
16
<이미지 4> @ 댓글+ 1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 08-18
15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 08-14
14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 08-12
13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 08-10
1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 08-03
11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 08-01
10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 07-30
9
괜찮은 직업 댓글+ 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 07-28
8
일회용 지구 댓글+ 1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 07-24
7
옹달샘 댓글+ 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 07-22
6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 07-20
5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 07-19
4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 07-17
3
구두 한 켤레 댓글+ 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 07-16
2
잘 풀리는 집 댓글+ 13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 07-12
1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 06-1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top@hanmail.net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