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5] 물구나무로 나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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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549회 작성일 18-10-10 09:23본문
물구나무로 나를 보다 / 테울
롬곡,
지구를 머리로 받들고 있으면
마침내 거꾸로 흐르는 세상
잘 보일 겁니다
믕롱,
이제 잘 보이시죠?
보일 示 같은 글의 뿌리며
아닐 不 같은 발의 뿔이며
저기 내 모가지 근친인 나무 木의 가을 끝자락
바스락거리는 비통한 소리며
그 울림까지
댓글목록
정석촌님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골짜기를 오르고 내릴 적마다
파고 메울 때마다
흐린 시냇물이 고인 피눈물일 줄은 미쳐 깨닫지 못한
속 깊게 가라앉은 마른 우물터
깡 마른 자취일 터
석촌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찡그리며 바라본 물구나무 세상이랍니다
거꾸러 흐르는 땀
줄줄 흘리며...
감사합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발한 발상이십니다
거꾸로 된걸 돌리려니 저도 반쯤 거꾸로
서보게 되네요
소용돌이 치는 눈물이
세상을 정화시키는 물길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멋진 시 잘 감상했습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롬곡, 요즘 새내기들 신조어랍니다
해서, 저도 따라 물구나무로 읖조리다
믕롱이 몽롱하게 울움처럼 비치더군요
한글날 근처라
문득,
정체 없는 이런 말
함부로 남발해선 안된다는데
ㅎㅎ
감사합니다
서피랑님의 댓글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밌네요~
세상을 거꾸로 본다는 것,
때론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밌다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자꾸 거꾸로만 보고 싶으니 이것도 탈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이종원님의 댓글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안보이던 것이 보이네요. 시인님의 역발상, 거꾸로 보는 것으로 찾을 수 있는 것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반갑습니다.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여서 다행입니다
신조어들이 남발하는 세상
저도 따라 씨부려 봤습니다
때론 거꾸로 보아야 제대로 보일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맛살이님의 댓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침 신조어를 배우려 어제 뒤척이다
딱 마음에 드는 단어 하나 찾아내서
한 다리 껴 봅니다.
" 최 애" 거꾸로 봐도 소용없는 일
그저 하트 하나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애....最愛,
원래 있던 고급 언어로군요
ㅎㅎ
요즘 아이들 신조어치곤
가히, 최곱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