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강 줄기 뒤에서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세월의 강 줄기 뒤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416회 작성일 18-10-17 12:25

본문


ePsjuwQo0d9ygOKXV3hPxcuWvvXvApHrLtNQDO54Gj4W_PjF8yq_92q1--QjzNHsYBmMWPd34mbsQTXw8deRbNHUb8qV0OQstGmKKkUy3MEr6lFgJJ3oZ-GKNDSFkF8Wbjj2omxB

세월의 줄기 뒤에서

                                                                                                                                            은파 오애숙



역동의 세월 흘러가고

어머니가 소천 한지도

벌써 5주년 다가 와요


우연히 서랍장 뒤지자

식구들 수저 발견하나

빛 바랜 은수저 입니다


예전엔 반짝 빛났는데

한 곳 구석에서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날 보고서 미소하지만

이미 주인이 없는 수저

엄마, 언니 , 오빠 수저


그 다음엔 누구 이련지

숙연해 지는 인생 서녘

은빛 머리에 눈 가기에


수저 하나 씩 닦아보며

함께 희노애락의 추억

새김질로 정신 곧 춰요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들어 지인들의 소천이나
투병생활 한다는 소식을 통해
이생의 발자취 생각해 보는데

빛바랜 은수저 보고 있노라니
유종의 미를 잘 거뒤야 겠다..
그런 마음이 새삼 물결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 가을 길섶에서/은파 오애숙


이세상에 영구한 도성이란
하나도 없다는 성구의 말씀
휘날리는 가을 길섶 입니다

조금 일찍 자연의 이치 안다면
얼마나 멋진 삶을 영위할까요
허나 천 년 만년 살 것 같은 맘

지금 생각하니 몇 년 전에는
아줌마 소리 적응 안됐으나
바로 할머니로 건너 띄는 맘

그냥 숙연한 마음으로 받아
장래보험을 들어야 하는 지
죽음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소슬바람 속에 사위어 가는 들
봄이 되면서 파릇파릇 돋는 싹
희망 속에 환희의 꿈 열어주어

이 풀처럼 파라란히 세상 향해
소망으로 향그럼 휘날려야지
생명참의 환희 날개 쳐 옵니다

********************

자운영꽃부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잔잔하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시네요. 진실만큼 시를 풍성하게 해 주는 것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잘 감상하였습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얼마 전부터 거울 속에서 발견하는 모습에
가슴 소스라 치게 놀라고 있는 마음입니다

항상 30대의 모습으로 늙어 갈 것이라는
지인들의 말을 믿음 까닭이었는지 몰라도
요즘들어 앞과 귀 사이를 뚫고서 보란 듯

활개 치는 흰머리 결코 새치가 아니기에
너도 별수 없단 말야 늙는 다는 건 말야
나면서 기정사실화인데 지금 인정할 뿐

그나마 겉은 멀쩡하게 보이는 외모인지라
늙고 있으매도 스스로를 인정 할수 없다고
풋풋함의 대명사로 어찌 그리 당당했는지

엄살인지 진실로 인생의 겨울 만났기에
그런!것이었나 회도라 보는 인생 황혼 녘
두 내외가 만든 8식구의 행복도 잠시인지

하나 둘 이생을 하직하더니 8에서 3을 빼
5식구 다행인 것은 자녀가 새 보금자리로
일궈낸 다복함 날개 쳐 행복 열매 주렁주렁

인생사 공수래공수거 빈몸으로 왔다가 가는
빈몸이 현 주소 이기에 잠시 생각에 잠겨요

*******************************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등단 시인이기에 이미지 행사에 연연하지 않는 시인입니다.
텍스트로 올리나 상황에 따라 이 번 달 [이미지] 이니 축소하여 올리겠습니다.

시는 시인이 쓰지만 세상에 발표하므로 저의 것이 아니라
독자들의 것이기에 이왕지사 이미지보고 힐링된 시어 맘에 슬어
쓴 작품이기에 그렇게 하는 것이 올바른 것이라 싶은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멋진 이미지 작품 제공해 주셔서...[미주시인 은파 오애숙 올림]
이미지 사진을 수정하여 축소 시키겠습니다.````'''```'''~~*

Total 34,559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 04-19
공지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67 12-26
3455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 22:12
34556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 21:43
34555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 16:30
3455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 16:16
3455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 12:42
34552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 10:50
3455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9:06
3455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3:56
34549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2:16
34548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0:35
34547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0:00
34546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4-23
34545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4-23
34544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 04-23
34543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4-23
3454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4-23
3454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4-23
34540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4-23
34539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4-23
34538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4-23
34537
각시붓꽃 댓글+ 2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4-23
34536 상당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4-22
34535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4-22
34534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4-22
34533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4-22
34532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4-22
3453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 04-22
3453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4-22
34529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4-22
34528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4-22
3452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 04-22
34526 마파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4-22
34525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4-22
34524 등대빛의호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4-21
34523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4-21
34522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4-21
3452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4-21
3452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 04-21
34519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4-21
34518
붉은 꽃 댓글+ 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4-21
34517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4-21
34516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4-21
3451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4-21
34514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4-20
34513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4-20
3451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4-20
34511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4-20
34510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4-20
34509
Westmoreland Rd.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4-20
34508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 04-20
3450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4-20
34506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4-20
34505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4-20
3450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4-20
34503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4-19
34502
노을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4-19
3450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4-19
34500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4-19
3449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4-19
34498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4-19
34497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4-19
34496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4-18
34495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4-18
3449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4-18
34493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4-18
34492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4-18
3449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4-18
3449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4-1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