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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400회 작성일 18-10-22 15:07

본문

가을 

        최정신




가을 하면 어쩐지
갈 것들은 모두 가라는

소리로 들려 쓸쓸해진다

불혹이 사십이라면
백세시대 불혹은 럭키쎄븐 티라며 당당하던 

코흘리개 친구에게
흰 가운 걸친 저승사자의 암울한 판독,
무너져 내리는 절망을 받아 들고 시린 가을 하늘을 걸었다

우리가 뭐 더 할 일이 남았나요
잎 진 나뭇등걸에 기대 푸른 허공에 물었다

한 생 내무 대장놀이 하느라 수고했다는

구름체 수료증을 건넨다

(그렇기로 대장에게 암 상을 주신건죠?)

선 후는 우리가 정할 일은 아닌가 봐​

비교는 지옥이요
감사는 천국이라는 위로가 되지도 못 할
너스레를 건네며

올가을 네가 좋아하는
감이나 실컷 사며
공평하게 받은 시한부 시간이나
기다리자며,

(초고)​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는 순서 없는 게 우리네 인생사
저의 주변 지인들도 하나 둘 이생
하직하고 있어 남의 말 같이 않아
요즘 들어 정신 곧 춰 보고 있네요

시한부에게는 하루하루가 귀한 날
허나 삶을 때론 값 없이 사용해서
쥐 구멍 찾아 볼 때 많아지고 있어
많이 부끄러운 마음 들고 있네요

왔던 길로 되돌아갈 걸 생각하는
이 가을 뇌리 속에 지혜의 빛으로
반짝이고 있어 감사 넘치게 해요
갑자기 [안녕]하지 않길 바람 속에...

가을과 매치한 인생사 시향에 잠시
머물다 심연의 심오함 느끼는 맘속
공수레 공수거 생각으로 정신 곧 춰
빈 마음 되어서 인생 항로 정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 쓰시는 내무대신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외무팔랑개비 노릇만 했다며 받은 인사는 아무것도 없답니다.

받은 것은 개다리소반 '술상'에 삼겹살 한 점, 막걸리 한 사발!
아직 펴보지 못한 번호표가 궁금해 지는 계절입니다.

보내는 것들의 뒤에서 미적거리며
봐 주는 이 없는 글이나 끄적거리는.... ㅎㅎ

내무대신님의 글에 막걸리 한 사발로 절반쯤만 취했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

오영록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초고가 좋습니다.//제가 초고시를 쓰고 탈고를 못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초고는 먹 사작하는 단풍처럼 너무 곱습니다.
단풍이 무르익으면 낙엽이 될 수도 하여 저는 퇴고를 못.안/에구구
변절기 감기조심하십시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생님 시는 흠이 웬간해선 안 비치는데...
암 상(?)이라서 그런지...
이건 또 무슨 소린지...
주신건죠?가 의도적인지
초고라서 그런지

가을///

글쎄요
가없이 을씨년스럽기도 하고요

무탈하시길 빌어봅니다

최정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암상 = 남을 미워하고 샘을 잘 내는 잔망스런 심술...과는 전혀 다른

암이라는 상...했다가
직설법이 좀 그렇단 생각이 들어 (암 상)해 보았습니다

강산이 바뀌고 바뀌도록 함께한 우정인데 마음이 영 그렇네요

다녀가 주신 문우님들 가을 반상에 잘 익은 감사를 놓습니다~~

민낯님의 댓글

profile_image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시인님께 구름체 공로상을 드렸으면 합니다.
내무대장놀이가 얼마나 고단하고 힘든일입니까
그동안 노고가 많으셨고요 , 불혹이 70이라는 말 공감합니다.
시마을에서 제일 시를 잘 쓰시는 시인님의 글을 읽고 많이 배웁니다.

이종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강에 곧 이어 단풍까지 지고나면 가지 끝 마지막 잎새는 또 얼마나
치열하게 버텨 내려는지.. 그래도 막역지정이 가까이 있어 그 이파리는
새봄에 이르러 진엽으로 소생하기까지 버티어주는 등이 안되겠습니까?

서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먼산골님이 멀리서 손짓하면, 비로소 가을이 온 것이구나
알것습니다, 감이 익어가고 까치가 날아들어도
어찌 반가운  사람의 미소만 하것습니까요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만추는 
너스레가  농익은  홍시처럼  무르녹아도  흉 될 리 없는 계절

 ....감사는 천국이라는  >>  선생님 풍월에  >>>  화룡점정  박수갈채 추가합니다
    석촌

임기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시을 읽으며 가을이 짠하게 다가올가요
가을 하면 가을이 다가와 와락 안길 것 같습니다
시인님 귀한시 잘 읽었습니다
언제나 배우고 갑니다

최정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녀가 주신 시우님께 단풍엽서로 감사드립니다.
일일 못뵈나 시는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이일 저일 분주함에 핑계를 놓습니다

빛부신 가을 날, 만산홍색 가정마다 그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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