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날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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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50회 작성일 18-11-01 10:40본문
11월 첫날의 시 / 정연복
새해 첫날 두툼했던
열두 장의 달력 중에
이제 달랑
둘밖에 남지 않았다.
엄마 뱃속에서 아기가 생기고
또 태어나고도 남을
열 달의 시간이
언제 다 흘러갔을까.
후회며 아쉬움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이미 지나간 시간은 강물같이
미련 없이 흘려보내자.
그래도 아직은 걸려 있는
두 장의 달력을 위안 삼으며
올해의 남은 날들
하루하루를 알차게 살아가자.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이 정말 빠릅니다.
하지만 2개월 남아있어
마지막 단추 잘 끼워야죠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세요
은파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