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캐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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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35회 작성일 18-11-04 12:54본문
고구마 캐는 날 / 부엌방
찬 서리에
앞다투어 캐는
가마니 속 가득한 비탈밭.
난 달구지 끌어안고
아버지 보름달 이고
개울물 넘어선다.
물고구마 털털대고
달구지 삐그덕대는,
술렁거리는 골목길 접어
아버지 콧노래 멈춘다.
댓글목록
임기정님의 댓글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읽어 달달한 고구마 내음이 풍기는 듯 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구마 같은 말씀
구수하게 익어
새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