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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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미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21회 작성일 18-11-15 07:47본문
땡감 / 조미자
땡땡한 것들이 말랑해 질 때까지
떫은맛이 달콤해 질 때까지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공연히 주무르면 긁어부스럼
토라진 친구의 마음을 달래려다
한 번 더 다쳐 봤다
떨떠름하게 굳어버리던 마음
쉬 가시지 않았다
모든 낭패는 조급함이 불렀다
지금 저 열매들은 기다림의 훈련교관
성급히 베어물면 콱!
입 안이 뻑뻑하도록 혼쭐이 난다
댓글목록
임기정님의 댓글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미자 시인님
제 생각에는 감
감감해 질때쯤 따 먹어야 혼쭐나지 않을까
< 산저기생각>
오랫만에 뵈어도 시인님의 얼굴이
모니터에 그려집니다
잘 지내시죠 건강하시죠
시 달콤하게 읽었습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십시요
조미자님의 댓글
조미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임기점 시인님 반갑습니다.
제가 시 올려놓고 사정이 있어 이제야 들어와 봤네요.
오랜 세월 잊지않고 기억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임 시인님도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