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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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문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09회 작성일 18-11-30 02:44본문
한 모금
토문조
천천히 멈추는
기어들의 마찰음과
삐걱거리는 내 숨이
쌓인 책과 먼지와
그사이 비추는 빛과
드리우는 그림자들이
천천히 나를
덮는 것 같다
언제나 달을 보며
뿜었던 연기도
어느새 뒤덮는다
나는
더 이상
달을 볼 수 없는걸까
댓글목록
한뉘님의 댓글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모금의 달
쪼여오는 압박의 모양 틀을
다시 빗을 수 있는
발구름은 아닐까 느껴집니다^^
일상 속 한모금의 희열이
빛과 그림자 사이에 놓이시길요~
하얀풍경님의 댓글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달을 볼수없는건 아닐겁니다 ,지금 보이기때문 아닐까합니다.
좋은시향기 감상해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