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눈물샘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엄마의 눈물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5건 조회 672회 작성일 18-12-08 07:17

본문

 

엄마의 눈물샘   / 최 현덕 

 

엄마가 주는 눈물샘은

TV 속에서, 전화기 속에서, 유형의 동산에서

두 글자 엄마에 매달린 그리움이 일다가, 일다가

가슴에 소용돌이칩니다 

 

그 중심부에 소용돌이치는

외할머니의 생애는 눈이라 할 수 있지요

엄마하고 터져 나오는 복받침에

눈치코치가 쌓은 눈물 둑이 

일순간에 무너지기도 하지요 

 

나도 가끔은 눈물을 꾹꾹 눌러 저장해 두지요, 하지만

엄마는 생전에 얼마나 많은 눈물을 저장해 두었으면

엄마의 눈물샘은 나에게 전이 되었을까요

솟대처럼 솟는 움켜질 수 없는 엄마의 눈물샘 

 

내관을 깊게 따라 흘러내리다가

슬픔 위에도 한줄기 쏟아놓고

기쁨 위에도 한줄기 쏟아놓고

전파(電波)가 전파(傳播)하는 엄마하는 흐느낌에

눈물샘은 애타게 엄마를 찾다가 찾다가 

눈물짓고 말지요.

댓글목록

선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엄마는 엄마라는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뭉클해지는 나이가 되다 보니
그리움만 가득할 뿐입니다

날씨가 춥습니다
따뜻하게 보내세요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나 엄마 라는 이름은 그리움의 대명사입니다.
간밤에 꿈에서 뵈었더니 더 그립습니다.
일찌기 다녀 가신 발검음 위에 금가루 소복히 뿌려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물샘에 그려진 생전에 어머니 모습!
뚜렷한 형체도 아닐 것 같아서 글을 읽는 내내 안타낍습니다.
그러나 마음은 늘 따뜻하게 다가 왔을, 떠났어도 아련한 정을
누구나 느끼며 사는 것 같습니다
춥습니다
건강하게 잘 지내시기를 빕니다.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엄마의 눈물주머니는 끝이 있겠습니까
엄마 소리만 들려도 찔끔거리는 울뱅이가 되었는지...
한 주간 잘 지내셨는지요?
많이 춥습니다. 건강하세요.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엄마급 눈물은 눈물 중에서도 특급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기쁨과 눈물의 중간쯤에 깊고 깊어서 아무리 무자위로 퍼올려도
줄어들지 않는 눈물샘,어머니의 한!

벌써 주말이네요. 그동안 안녕하셨지요? *^^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습니다.
특급호 눈물이 시두때두 없이 줄줄 나오는건
세월탓 일런지요.
저는 추 시인님 염려지덕에 건강히 잘지내고 있습니다만
추 시인님은 강녕하신지요?
건강하심을 기원합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물은  물질명사이지만
아무도 몰래 짓는  동사일 때가  옥구슬 방울져  가슴을 채울 것 같습니다

눈물샘은 가슴에 파놓은 옹달샘
퍼내도 퍼내도 고이는  누구나 지닌 맑은 샘

시향이 푸릇한 봄기운 돕니다
석촌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물샘도 나이따라 늙는 모양입니다.
왜그리 눈물이 많아지는지......
강추에 다독거려주심에 금새 훈훈해졌습니다.
감사해서 또 눈물 찡 돕니다.
고맙습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이상하리만치 엄마의 눈물은 모르고 할머니 눈물만 기억하고 있으니...
그야말로 불효막심이지요

아무튼 엄마의 눈물은
이 겨울입니다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엄마는 생전에 눈물 한방울 자식들에게
안보였지만 숨어서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리셨을까 생각합니다
나이들으니 알것같은 엄마의 눈물샘
감사합니다 백록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엄마의 눈물샘!이 한 마디로도 전율이 일게 하는
지상에서 최고의 단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수많은 수작이 있어도 이 엄마의 눈물샘이 단연 으뜸이라 할만큼
인간 내면을 파고 드는 진지함과 추구함이 가슴을 훈훈하게 합니다.

최현덕 시인님!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맞습니다
엄마 라는 이름 만으로도
가슴 뭉쿨하는 대명사 아니던가요
엄마의 품이 그리워지는 추운 날씨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길요 힐링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현덕님

사랑하는 우리 아우 시인님!  오늘의 시는 왜? 나의 눈물 샘을 자극 하나요
내자신이 외 할머니가 됐지만 사랑의 돌기둥에 매어달린 하 많은 눈물샘 ......

지난날의 내 외할머니의 남 몰래 의 눈물 샘의 사랑을 떠 올려 봅니다
기뻐도 슬퍼도 허공을 맴도는 값진 눈물샘 ......

감회 깊게 머물다 가옵니다
오늘은 아들내외가 손녀와 방문 으로 늦은 댓글 혜량 하시옵소서
사랑하는 우리 최현덕 동생 시인님! ~~^^

Total 34,557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 04-19
공지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66 12-26
34555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 16:30
3455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 16:16
3455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 12:42
34552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 10:50
3455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 09:06
3455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3:56
34549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2:16
34548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0:35
34547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0:00
34546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 04-23
34545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 04-23
34544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 04-23
34543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4-23
3454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4-23
3454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4-23
34540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4-23
34539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4-23
34538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4-23
34537
각시붓꽃 댓글+ 2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4-23
34536 상당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4-22
34535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4-22
34534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4-22
34533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4-22
34532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4-22
3453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 04-22
3453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4-22
34529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4-22
34528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4-22
3452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 04-22
34526 마파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4-22
34525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4-22
34524 등대빛의호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4-21
34523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4-21
34522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4-21
3452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4-21
3452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 04-21
34519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4-21
34518
붉은 꽃 댓글+ 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04-21
34517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4-21
34516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4-21
3451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4-21
34514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4-20
34513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4-20
3451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4-20
34511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4-20
34510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4-20
34509
Westmoreland Rd.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4-20
34508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 04-20
3450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4-20
34506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4-20
34505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4-20
3450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4-20
34503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4-19
34502
노을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4-19
3450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4-19
34500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4-19
3449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4-19
34498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4-19
34497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4-19
34496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4-18
34495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4-18
3449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4-18
34493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4-18
34492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4-18
3449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4-18
3449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4-18
34489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4-18
34488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4-1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