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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전용)

☞ 舊. 이달의 우수작

 

창작의향기, 청소년시, 아동문학 게시판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을 올리는 공간입니다

우수작은 매월 25일경 발표하며,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2017년 2월의 우수작 발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8건 조회 5,720회 작성일 17-03-25 08:49

본문

지난 2월중 우수창작시란에 올라온 작품을 대상으로 한 창작시부문 우수작을 소정의 심사과정을 거쳐

발표 합니다

(등단작가의 작품, 시마을 문학상 대상 수상자의 작품은 제외되었으며  발표 후 표절사실이 밝혀지는 경우

우수작 선정은 자동 취소됩니다).

 

최우수작과 우수작은 연말 시마을문학상 후보 작품이 됩니다

최우수작에는 한뉘님의「오토바이 배달원」이 선정되었습니다

최우수작가로 선정되신 분에게는 유명출판사에서 출간한 시집등 소정의 책자를 보내드립니다.

(수령용 주소 및 수령인 성명, 전화번호를 창작시운영자에게 쪽지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최우수작】

 

[내용보기] 오토바이 배달원 / 한뉘

 

【우수작】

 

[내용보기] 눈의 문장 / 초보운전대리

[내용보기] 낚시터에서 / 잡초인

[내용보기] 겨울 새 / 칼라피플

[내용보기] 회소(回蘇) / 수련향기

[내용보기] 흑심(黑心)/ 김거명

 

【가작】

 

[내용보기] 겨울비, 食肉祭, 정육점의 불빛 / 그믐밤

[내용보기] 농사직설(農事直說) / 동피랑

[내용보기] 누드 크로키 / 창동교

[내용보기] 사철 울타리 / 자운0

[내용보기] 하고사리 역 / callgogo

[내용보기] 낡은 신神 / 민낯

[내용보기] 불면 / 자운0

[내용보기] 기울어지는 상점 / 한뉘

[내용보기] 호주머니 / 칼라피플

[내용보기] 빨대 꽂은 앨리스의 세계 / 코스모스갤럭시

[내용보기] 신의 한 수 / 잡초인

[내용보기] 봄이 싫다 / 달팽이걸음

[내용보기] 고역(苦役) / 최경순s

[내용보기] 파본 없는 크리어 / 아무르박

 

<심사평>

                           박정원 (시인)

 

스스로 우러나오는 시가 좋다. 쉬이 읽히며 이다음엔 어떤 문장이 나올까 궁금하게 만드는 시가 좋다. 어디에선가 읽어본 것이 아닐까 하는 시보다는 새로운 눈으로 본 시가 좋다. 행간마다 번뜩이는 시의 눈이 있어 혼미한 내 시의 정신을 확 일깨우는 시가 좋다. 잘 끌고 가다가 갑자기 시의 벼랑에 멈추거나 하염없이 떨어지기보다는 끝까지 물고 늘어져 시의 새가 훨훨 하늘로 끌고 가, 한참동안 올려다보게 하는 시가 좋다. 식상한 언어로 짓는 밥보다는 한 번도 맛보지 못한 시의 밥이 소화도 잘된다. 내 치부를 감추기 보다는 구체적이나 일상적이지 않은 은유, 즉 인위적이지 않은 이미지의 시가 오래도록 여운을 남긴다. 아주 작고 하찮은 것들, 지나쳐버린 사소한 것들이 시가 될 때가 많다. 천천히 느리게 시의 눈을 번뜩인다면 시는 언제든지 스스럼없이 나랑 놀아준다. 무엇이, 어떤 것들이 시가 될까, 시의 끈을 놓지 않고 늘 시의 마음으로만 산다면, 그 사람이 곧 시인이다. 응축된 비유와 상징이 곧 시라면 시와 산문의 경계를 지극히 범하지 아니하여야 될 것이다. 그것을 극복하려면 많이 읽고 많이 써보고 많이 생각하는 도리밖엔 없다. 독자의 손에 쥐어줘야만 안심이 되는 친절한 시는 오래가지 못한다. 예선을 통과한 작품을 살피면서 떠오른 생각을 몇 자 적어보았다.

최우수작과 우수작의 차이는 미미하나 굳이 최우수작을 뽑아야 한다면 『오토바이 배달원』으로 선한다. 밑그림으로 냉혹한 현실을 탄탄히 그려주었으며 행간을 끌고 나가는 힘이 있다. “반품의 조각/ 사고의 조각/ 목숨의 조각을 담보로 달린/ 덜컹거리는 배경의 문장”을 끝까지 잘 이끌었다. 오자와 띄어쓰기 오류가 있었으나 “바람은 아직 발성법을 익히지 못한 음정으로 노래를 하고 있다”의 『눈의 문장』과 외부와 내부의 무수히 움직이는 갈등을 자연스럽게 도출한 『낚시터에서』, 탄생의 눈을 지순하게 뽑은 『겨울 새』, 그리고 과거와 현재를 무리 없이 넘나든 『회소』에서 오래도록 머물렀다. 구체적이지만 구체적이지 않은 듯 은근슬쩍 치부를 드러낸 『흑심』나름대로 재밌게 읽혔다. 그 외 만연체이고 지극히 설명적인 작품도 간혹 있었으나 그것은 별 문제가 되지 않았다. 좋은 시인으로서 거듭 날 분이 많다는 가능성에, 그리고 시를 향한 각자의 열정에 깜짝 놀랐기 때문이다. 시마을의 무궁한 발전과 회원들의 건필을 빈다.

 

 

시인 약력]

경기도 남양주 팔당 예봉산자락에 조그만 작업실 겸 카페 “시인의 뜰”을 열고, 시· 서·화 그리고 피아노 연주에 몰두하며 시창작과 캘리그라피 강의를 하고 있다. 한국시문학회 회장과 국세청문우회 초대회장을 역임했으며, 제10회 푸른시학상 및 제7회 시인정신작가상을 수상하였고, 2006년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예진흥기금을 수혜했다. 시집으로 『고드름』,『뼈 없는 뼈』,『꽃불』등 7권이 있고, 『고드름』은 2007년 문화관광부 우수도서에 『꽃불』은 2014년 세종도서 문학나눔에 선정된 바 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7-04-18 09:43:11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허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뉘님, 최우수작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시 많이 쓰시고
더 큰 문운이 깃들기를 소망합니다
우수작  초보운전대리님,잡초인님,칼라피플님,수련향기님,김거명님 축하드리며
선에 드신 모든 문우님들 축하드립니다
한 달 동안 좋은 시 올려주신 모든 문우님들 고맙습니다
심사를 맡아주신 박정원 선생님 감사합니다

최경순s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경순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늬 시인님, 최우수작에 드신것 축하드립니다
우수작에 드신 문우님들과
가작에 드신 모든 문우님들 축하드립니다

김거명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거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는 어떻게 쓰는 것인지 잘 몰라서 의기소침했었는데
그나마 우수작의 맨 꼴찌로라도 넣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가작이 저보다 나은 글도 많은데 죄송하고 부끄럽군요.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한뉘님께 축하를 드립니다.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축하합니다. 한뉘 시인님의 최우수작!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선에 드신 모든 분들께도 축하인사드립니다. 문운과 건강을 기원드립니다.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심사를 해주신 박정원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글이라 송구할 뿐입니다
시마을에 올리신 문우님들의 시 모두
최우수작이라 생각합니다^^
건강한 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김 인수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 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뉘 시인님 최우수작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선에 드신 문우님들 축하드립니다

선에 들지 못하신 문우님들 힘내십시요 그 열정적 시창작의 뜨거운 열기를 느끼면서 감동받습니다
선에 들고 들지 못하고는 백지 한장 차이일것입니다.

책벌레09님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17년 2월의 우수작에 선정되신,
문우님 모두 축하합니다.^&^

선정하신 선생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_^

최정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늬님...사유 깊은 시의 맥을 놓아주시더니 최우수작 축하합니다

외...선에드신...작품도 축하합니다

좋은시의 정의를 조목조목 짚어 주신 박정원 선생님...감사합니다^^

육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육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당선작 보다 심사평이 더 우수 하다는 제 생각이 너무 많이 거북 스럽고 건방 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의 아런 생각은 시마을이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달팽이걸음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우수작 한뉘님 축하합니다
우수작 가작 선에 드신 모든 문우님
축하합니다

심사하느라 애쓰신 박정원 선생님
시마을 운영진 여러분 감사합니다

시마을 모든 분들 즐거운 봄 열리기를 바랍니다

조경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조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뉘님 최우수작 축하드립니다
더욱 정진하셔서 좋은 결실 맺기를 바랍니다
우수작, 가작에 선드신 분들께도 축하를~~~
심사해주신 박정원 시인님의 수고에 감사드리며
문우님들 아름다운 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미소..님의 댓글

profile_image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17년 2월 우수작 선정에 드신 문우님 축하드립니다
수련향기 님의  회소(回蘇)가 좋네요, ^^

박정원 시인님 심사평 감사합니다

고나plm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되신 모든 문우님들께 진심 축하 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시마을 창방 밥상의 찌개처럼
보글보글 끓었으면 합니다
건필을 기원합니다

잡초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뉘 시인님 최우수작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160;
그리고 선에 드신 문우님들 축하드리며
 함께 하신 문우님들도 함께 하신자리 감사 합니다
선하시느라 수고하신 박정원 시인님께도 감사함을 드립니다
열기 가득한 창방이 더욱 빛나길 바랍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뉘님의 오토바이 배달원의 긍정적 시향
참으로 둥글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최우수작 특별하게 읽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이하 선에 드신 문우님들의 작품
모두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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