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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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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의향기, 청소년시, 아동문학 게시판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을 올리는 공간입니다

우수작은 매월 25일경 발표하며,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2017년 7월의 우수작 발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6건 조회 6,068회 작성일 17-08-25 17:39

본문

지난 7월중 우수창작시란에 올라온 작품을 대상으로 한 창작시부문 우수작을 소정의 심사과정을 거쳐

발표 합니다

(등단작가의 작품, 시마을 문학상 대상 수상자의 작품은 제외되었으며  발표 후 표절사실이 밝혀지는 경우

우수작 선정은 자동 취소됩니다).

 

최우수작과 우수작은 연말 시마을문학상 후보 작품이 됩니다

최우수작에는 김도이님의「범람」이 선정되었습니다

최우수작가로 선정되신 분에게는 유명출판사에서 출간한 시집등 소정의 책자를 보내드립니다.

(수령용 주소 및 수령인 성명, 전화번호를 창작시운영자에게 쪽지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최우수작】

 

[내용보기] 범람 / 김도이

 

【우수작】

 

[내용보기] 나팔꽃 Morning Glory / 잡초인

[내용보기] 스몸비 / 동피랑

[내용보기] 시뮬라크르 시대 / 한뉘

[내용보기] 익숙한 것들과의 이별 / 감디골

[내용보기] 문신 / 잡초인

[내용보기] 야동 / 최경순s

 

【가  작】

 

[내용보기] 삭비 / 오드아이

[내용보기] 반달 / 폭화

[내용보기] 급발진 경위서 / 창동교

[내용보기] 바닷가 상차림 / 추영탑

[내용보기] 자본마 / 동피랑

[내용보기] 어린 왕자와 라흐마니노프 / 라라리베

[내용보기] 골목의 달빛 / 한뉘

[내용보기] 조약돌의 시간 / 시엘06

[내용보기] 무심 / 아무르박

[내용보기] 애호박 / 최경순S

[내용보기] 사람은 누구나 안에 날개가 있다 / 아무르박

[내용보기] 동백하젓 / 자운0

[내용보기] 허공의 밥 한 그릇 / 오드아이1

 

 

<심사평>

                           

시마을 2017년 7월의 우수작 심사평

 

                문정영 (시인)

 

근래 감각적인 문장을 통하여 대상을 낯설게 드러내는 모던한 서정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기존의 서정이 가져다준 익숙함에서 벗어나려는 몸짓도 거기 포함되어 있다. 소재 또한 자연 서정보다는 ICT 시대에 맞게 인터넷에서 끌어온 좀 더 다양하면서도 복잡한 환상성도 보인다.

그러나 시는 여전히 생물적이야 하고 감동의 깊이를 가지는 것에 게을러서는 안 된다. 결코 시는 어떤 암호나 기호를 풀어내는 것이 아니다.

 

이번 7월 본심에 오른 시편에서 이 두 가지 유형을 볼 수 있었으며, 익숙한 것보다는 낯설면서 신선한 의미와 이미지들을 가진 시편들이 좀 더 점수를 받았다. 그리고 통찰과 관찰을 통해 깊어진 사유의 시편들이 부족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스몸비」는 컴퓨터 게임을 통해 해체된 현 세태를 비판하는 사회성이 돋보였으며 기계적으로 읽히는 건조한 어휘는 장점이면서 단점이다.시뮬라크르 시대」는 사마귀의 교미 장면을 통해 현대인의 성 개념과 모호성이 드러나 있다. 개성 있는 상상력에 비해 익숙한 의미망들은 긴장감을 풀리게 한다.익숙한 것들과의 이별」은 이가 빠진 싱크홀과 친구 죽음과의 환치가 돋보이고 사소한 것에서의 발상이 돋보이나 조금 더 간결한 문장이 필요해 보인다.문신」은 문신의 과정을 홀씨, 푸른 별, 상형문자, 독수리 등으로 변주시키는 상상력은 좋으나 좀 더 구체적인 이미지가 필요해 보이고 ‘푸르다’는 이미지의 남발은 단 점이다.「야동」은 금기면서도 일상이 된 성에 대한 것들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보여준 점은 좋으나 이 또한 익숙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은 단점이다.

마지막으로 최우수작품 후보로 남은 것은「범람」과「나팔꽃 Morning Glory 두 편이다. 먼저 나팔꽃 Morning Glory 은 음계를 딸라 피어나는 나팔꽃의 청각적 이미지와 환상적인 운율로 시의 미를 잘 살렸다. 깔끔한 문장과 리듬도 갖고 있으나 “짧은 생” “이승의 이별”등 인간의 감성에 시선이 머물러 있는 점이 단점으로 뽑혔다.「범람」은 범람을 피해 지붕 위에 누워서 범람하는 것들을 관조하는 서술방식 안에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 등이 잘 나타나 있으며 현대사회에서 인간과 자연의 불협화음, 동심을 잃어가는 아이들, 기름과 물의 관계, 현대들의 급박한 1분 1초, 조난자의 심경을 빠른 템포로 끌고 가는 점 등이 인정되어 이번 7월 최우수작품으로 선정하였다.

 

※ 최우수작 : 「범람」

※ 우수작 : 나팔꽃 Morning Groly스몸비」「시뮬라크르 시대」「익숙한 것들과의 이별」「문신」「야동」-

 

<시인 약력>

1959년 전남 장흥 출생. 건국대 영어문학과 졸업.

1997년 『월간문학』으로 등단. 시집 『잉크』, 『그만큼』 등 4권.

계간 시전문지 『시산맥』 발행인. 윤동주 서시 문학상 대표.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7-09-05 10:08:24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허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우수작 김도이님 범상치 않은 필력이다 싶었는데 좋은 결과를 주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우수작, 가작에 드신 문우님들 축하드리며
좋은 작품 주신 모든 문우님들 감사합니다

심사해주신 문정영 선생님 감사합니다


아직 날이 덥습니다. 건강 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최정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범람"에서 무단히 벼른 문의 날을 느꼈는데
최우수 축하 합니다.
우수작, 가작, 외 더위를 시로 물리친 문우들께도 감사합니다

문정영시인님...세심히 짚어 주신 평...수고하셨습니다.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選에 든 작품들의 내용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심사위원의 정성어린 세평 細評에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문우님들과 수고하신 심사위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손성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손성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되신 시마을 문우님들께 축하의 꽃다발 한아름 드립니다.
마치 시와 씨름하듯이 도전하는 왕성한 필력을 봅니다.
시의 길에 환한 영광 있으시길 바랍니다.

심사평을 시원스레 써 주신 문정영 시인님께 존경과 더불어 감사를 드립니다.
밝혀 주시는 등불은 시마을 후학들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창작시방을 이끄시는 세 분 운영자님들 고생하셨습니다.
'시로 여는 세상'에서도 각별한 애정으로 잘 이끌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고맙습니다.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우수작 김도이님 축하드립니다
세심한 평을 해주신 문정영 선생님께도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유독 더웠던 7월
시창작방을 밝혀주신 문우님들
남은 막바지 더위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목조목 유익하고 섬세한 평을 해주신
문정영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최우수작, 우수작, 가작
선에 드신 모든 문우님들 축하드립니다
항상 수고해주시는 세분 시인님들께도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열심으로 한결같이 창방을 사랑하시는 문우님들
다가오는 가을 풍성한 열매 가득 맺으십시요^^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로 여는 세상에,
꿈과 희망을 주시고,
고품격의 삶의 질을 부채질 해 주시는 시마을 사람들!
참으로 감사 한 분 들입니다.
애 써 주신 모든 분과, 
최우수작, 우수작, 가작
선에 드신 모든 문우님들 축하드립니다
심사위원이신 문정영 시인님! 애 많이 쓰셨습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날로 발전하는 모습들
낯선 분들도 꽤 계시군요
최우수작, 우수작, 가작
선에 드신 문우님들
축하드립니다

문정영 시인님!
심사에 애쓰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잡초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에 드신 모든 문우님들 축하드립니다
문정영 시인님!
심사평에 몰랐던 언어들을 돌아보니 부끄럽습니다
많으신 가르침 감사드리며
창작시방의 운영자님과 문우님들도
무더운 한달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김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만에 들어왔다가 놀라고 기쁜 마음이 듭니다.
범람이라는 시를 써 놓고 다시 수정하는 작업을 하느라
묵혀두고 있었는데 ... 부족한 제 작품을 뽑아주신 문정영 시인님께 감사드립니다.
혼자 공부하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열심히 시를 써나가겠습니다.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경순s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경순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도이님 최우수작 축하드리며
선에 드신 문우님  모두 축하드립니다
세세하게 평해주신 문정영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세세한 평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더욱더 필력을 키우라는 매질로 삼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창작 방 운영자님들도 이 무더위에 애쓰셨습니다
시 마을 창작시 방이 풍성한 잘 익은 열매로 가득하길 빕니다
문우님들 건필 하시고
조석으로 쌀쌀하니 건강 유의하십시오

안세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세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심사하신 문정영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창작방을 이끌어가시는 시인님들 고생많으십니다.

김도이님 축하드리며 잡초님^^ 동피랑님^^ 시엘님^^ 축하드립니다.
선에드신 모든 문우님 축하드립니다.

이종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7월 뜨거운 여름도 창작에는 못미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토해놓은 그 열정으로 창작방이 빛나고 무성하고 열매를 맺는 것 같습니다
면면히 좋은 작품들을 다시 대하니 마음이 뜨거워짐을 느낍니다
시마을 모든 문우님들의 노력이 더 넓은 곳에서도 결실을 맺기를 바랍니다.
최우수작, 우수작, 가작에 드신 모든 문우님들에게 축하를 드리며, 정성껏 평을 놓아주신 문정영 선생님의
시평에도 감동을 느끼며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모두 아름다운 가을 9월을 향해 힘찬 전진을 기원드립니다.

조경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조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우수작 김도이님, 우수작, 가작에 선되신 문우님 축하드립니다
심사해주신 문정영 시인님께 감사드리며
문우님들 건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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