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시마을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 발표 > 시마을문학상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마을문학상

  • HOME
  • 창작의 향기
  • 시마을문학상

       (관리자 전용)

 

☆ 시마을 문학상은 미등단작가의 창작작품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매년말 선정, 발표됩니다


2009년 시마을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 발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693회 작성일 15-07-01 17:14

본문

지난 1년간 시마을 청소년시란에 올라온 작품 약 2,800여편을 대상으로 소정의 심사과정을 거쳐 다음과 같이 2009년 시마을 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을 발표합니다.

영예의 대상에는 ‘내일로가는마차‘ 님의「무제」가 선정되었으며, 금상에는 ’인저‘ 님의「화면 속으로 들어가다」, ’열안‘ 님의 「기어가는 시선」, 은상에는 ’윗세아‘ 님의 「구름을 재배하는 마차」,’가는대로‘ 님의「별의 울음소리를 듣다」, ’난중일기’ 님의 「태양판화 제작과 감상법」이 각각 선정되었습니다.

시마을 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신 청소년 문우님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더욱 좋은 글로 미래의 우리나라 문단을 이끌고 가는 대들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되며, 오는 12월 12일(토), 시마을 송년문학행사에서 시상할 예정입니다.


2009년 시마을 문학상 수상작


【 대  상 】


[내용보기] 무제 / 내일로가는마차

【 금  상 】
  


[내용보기] 화면 속으로 들어가다 / 인저
[내용보기] 기어가는 시선 / 열안

【 은  상 】
  


[내용보기] 구름을 재배하는 마차 / 윗세아
[내용보기] 별의 울음소리를 듣다 / 가는대로
[내용보기] 태양판화 제작과 감상법 / 난중일기


  
[본심 심사평 ]

양해기 (시인)

훌륭한 작품을 쓰고자 많은 공을 들인 예비시인들께 일일이 악수를 건넨다. 최종심에 건너 온, 각 시편들이 독창적인 개성과 참신한 발상들을 보여주고 있어, 심사에 어려움을 느꼈다.

청소년들의 작품이라 그런지 작품의 참신성에도 불구하고, 시의 본질을 침해하는 치명적인 문제점도 눈에 띄었다. 하지만 예비시인들에게 있어 이러한 문제점들은 나중에 장점으로 발전될 수도 있기에 일부 표현에 문제가 있어도, 미래의 가능성을 열어 두고 심사를 하였다.

<낙동강>은 제목이 너무 크다. 제목이 크다는 건, 시인이 안에 채워 넣어야할 공간이 넓어져, 자연 그 농도가 묽어질 수밖에 없다는 뜻도 된다.

<아빠의 봄을 위하여>와 <플라스틱 나무>는 무리한 비유 없이 차근차근 시상을 전개하는 과정이 좋았다. 그러나 너무 평이하고 안이하게 시가 완성되어 아쉬웠다.

<지우개>는 표현력은 좋으나, 시 제목과 내용이 일치되지 않는 것이 단점으로 보였다.

<하이힐, 그림자, 발자국 - 이별한 남자의 독백>, <뚝배기의 다른 면>은 부분적인 표현과 묘사가 일정 수준에 올라 있다. 그러나 시의 전개가, 너무 빠르게 혹은 너무 멀리 벗어나 독자의 이해를 구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수상작은

대상에 <무제>를
금상에 <화면 속으로 들어가다>, <기어가는 시선>을
은상에 <구름을 재배하는 마차>, <별의 울음소리를 듣다>, <태양판화 제작과 감상법>을
각각 선정한다.

대상으로 선정한 <무제>는 ‘트램펄린’과 ‘스웨터’ 그리고 ‘달동네’를 소재로 아름다운 시 한 편을 직조해 내었다. 어른스럽고 차분한 어조로 담담하게 시를 몰고 가면서도 서사를 엮어가는 솜씨가 뛰어났다. 다만 ‘정겨운 삶의 이야기’라는 직접적인 진술은 이 작품의 ‘옥의 티’ 라고 할 수 있다.

금상으로 선정된 <화면 속으로 들어가다>는 시상 전개가 불안 불안했지만, 마지막 연에서의 마무리 솜씨가 돋보였다.

금상으로 선정된 또 한 편의 시 <기어가는 시선>은 ‘장애 걸인’을 그려내고 있다. 현란한 기교를 동원하고 있진 않지만, 관찰과 상상과 감성으로 정직하게 진실을 음각하고 있다.

은상으로 선정된 <구름을 재배하는 마차>는 시를 포착해내는 시선은 장점이나, ‘정신지체 장애인 1급이라는 고삐를 단 말’ 이란 표현이 좋지 않았다. 자기가 쓴 시의 어색한 부분을 보는 안목도 꾸준히 길러야 한다. <별의 울음소리를 듣다>는 첫 행의 참신한 발상과 마무리가 좋았고, <태양판화 제작과 감상법> 시적 발상과 구체적 묘사가 눈에 띄었다.

수상하신 분들께 축하를 드리고, 아쉽게 수상하지 못한 미완의 천재 여러분들께 격려를 보낸다. 꾸준한 습작을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시 세계를 열어 나가길 기대한다.


[양해기시인 약력]
2006 경향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
시집『4차원에 대해 생각한다』
경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 재학 중

추천0

댓글목록

Total 25건 1 페이지
시마을문학상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공지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1 0 07-01
24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6 0 12-07
23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8 2 11-23
22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7 0 11-22
21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4 0 11-22
20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7 0 11-22
19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51 0 11-18
18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7 0 11-21
17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31 0 11-24
16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6 0 11-24
1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2 0 07-08
1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6 0 07-08
1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3 0 07-08
1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2 1 07-08
1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8 0 07-08
1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0 0 07-08
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5 0 07-01
열람중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4 0 07-01
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1 0 07-01
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4 0 07-01
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4 0 07-01
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9 0 07-01
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8 0 07-01
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2 0 07-01
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3 0 07-0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