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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88회 작성일 17-03-0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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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휘종
 
겨우내 빈집에 숨어 있던 봄
3월이 되면서 새싹을 동반하고
세상 밖으로 천천히 걸어 나온다.


양지바른 곳에서 정오를 즐기고
넓은 운동장 계단에 앉아
포근하고 향긋한 오후를 음미한다.


그동안 미루어 두었던 봄소식을

확 낚아채어, 봄은 이미

눈부신 비상飛上을 시작하였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7-03-07 12:53:15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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