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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2] 궤적軌跡, 누구나 이탈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6건 조회 1,575회 작성일 17-07-09 01:02

본문

 

궤적軌跡, 누구나 이탈한다  / 최 현덕

 

폭설로

산천이 초상집 마냥 소복 차림이다

하얗게 뒤덮인 옴막집 굴뚝에 짐짐한 연기 솟고

바람 끝이, 삭풍에 닳은 처마 밑에 머문다

눈이 시리도록 하얀 광목의 천지는 통곡하여

그 소리가 대룡산 넘을 적,

나뭇가지에 아담히 피어오른 눈꽃이 딱딱 울었다

 

누이가 궤적을 이탈하여

연속성이 무너지고 규칙적인 시각이 멈춰 설 때

소릿길이 열리고 하늘 문이 열렸다

10년 세월을 감은 인공신장실 문은 굳게 닫히고

누이와 말벗이 되어준 마을 어귀 얼굴바위에는

눈물 꽃이 송송 맺혔다

 

불규칙적인 궤적이 용을 쓰며

하늘문을 열었으나 뒤돌아보니

투석막을 통해 신동맥을 돌던 맥박이 뛰고 있다

질긴 생명의 끝자락, 만전신부전 환자

 

누이가 준 라켓이 궤적에 정의를 내린다

라켓 각도 중요하지만 스윙궤적이 최고지

스윙궤적?

갈피를 못 잡고 방황한 누이의 10년 투병,

34시간씩 10년의 혈액투석,

스윙궤적이 고작 죽음의 길이었나

 

저 하얀 소릿길 아래

노폐물과 수분을 말은 만전신부전 하나

지문을 지운다

아락바락 용쓰던 중심축이 궤적을 이탈한다

 

어긋난 궤적軌跡, 누구나 이탈하겠지.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7-07-18 21:08:23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이종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쉽게 먼저 이탈한 궤적, 누구나 이탈은 하겠지만  그 앞에서 숙연해
지는 것은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짧은 이탈이 되돌아와 오랜 궤적을 같이 그려나갔으면 좋을텐데.. 사람의 힘으로 모두 되는 것은 아니지요.  오랜 투병과 간병, 더 아프겠지요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 문인이었고 서울소나무 동인이었던, 지금은 고인이 된 소설가 박정요의
'어른도 길을 잃는다' 좋은책인데 간만에 또 한번 읽고 나서 글을 올렸습니다.
저와 갑장인데 너무 안타까웠지요.
지난번 뵈었을적 후덕한 인상이 눈에 선합니다.
오래오래 뵙기를 소청합니다. 고맙습니다. 이종원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뭇가지에 아담히 피어오른 눈꽃이 딱딱 울었다///
지독하게 아파본 사람만이 그 아픔을 알겠지요
궤적의 이탈 또한 그러겟습니다

그 경험이 곧 울림의 시를 낳겠지요
감사합니다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마운 글귀에 감사드립니다.
오락가락 장마에 무탈하시길 기원합니다.
휴일, 평안과 줄거움이 함께 하시길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김태운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궤적軌跡, 누구나 이탈한다 
의미삼장한 글귀에 잠시 숙연해 집니다.
지난 어려운 시기가 잠시 파도처럼 밀렸다가
아련히 사라지는 모습 입니다.

대롱산은 춘천에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 곳에
원두막 하나 짓겠습니다.
이제는 좋은 시간만 생각하며 신선들 부채를 준비하겠습니다
다녀  가시기를 바랍니다.
평안을 빕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 문인이었고 서울소나무 동인이었던, 지금은 고인이 된 소설가 박정요의
'어른도 길을 잃는다' 좋은책인데 간만에 또 한번 읽고 나서 글을 올렸습니다.
저와 갑장인데 너무 안타까웠지요.
고맙습니다. 두무지 시인님!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운명의 손길을 어찌 사람이 피하겠습니까
부드럽든 거세든 그 손길을 잘 이겨내는 것만이 최선이라 하겠지요

너무도 큰 고통과 아픔을 이겨내시고 자신의 궤적으로 씩씩하게
돌아오신 최현덕 시인님께 새삼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최현덕 시인님 감사합니다
평안한 시간 되십시요^^~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랑 동갑내기 소설가인 고인이 된 박정요는 투병중에 신인문학상을 받았고
내면에 깊은 계곡은 그 누구도 따르지 못합니다.
글이 맑은 계곡을 빚어내고 필체가 구수합니다.
박정요의 '어른도 길을 잃는다' 한번 권해드립니다.
제 아내가 애독하는 책 중에 한권 입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십년 투병 후에 결국 어긋난 궤적,
사람으로 태어나 천수를 누린다면 그보다
행복이 없겠지만,

자의건 타의 건 위태위태하게 걷고있는
한 가닥 외줄,


그그 이탈이 어찌 자신의 뜻만이겠습니까?

 고통과 슬픔 함께 느끼고 갑니다. 최현덕
시인님! *^^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울소나무 동인의 한 사람이었던 소설가 박정요의
'어른도 길을 잃는다'의 책을 읽고나서 쓴 글입니다.
삶은 한가닥 외줄타기 인것 같습니다.
위태위태 하다 궤적을 이탈하지요.
감사합니다. 추 시인님!

최경순s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경순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정요님의 '어른도 길을 잃는다'
그 내면 저도 들어가 봐야겠습니다
궤적은 누구나 한번은 이탈하겠지요
저도 그 궤적의 외줄에 매달려 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무언가에 골똘히 심취하다 보면
잊고 또 잊고 사는 것 아니겠습니까?
딱 한 번의 궤적의 이탈을 준비하면서요
꿈과 희망만 저버리지 않는다면~
같은 꿈을 꾸는 우리 종씨 최현덕 시인님
먼 훗날 가물가물  길을 잃을 때쯤 그 궤적에서 만납시다요. ㅋ
건필하세용,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스윙 궤적, 45도가 참으로 멋지게 날아가지요.
멋지게 살다 갑시다. 울 종씨 최경순 시인님!
고맙습니다.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생애의 아픈 날들의 애타는 날들의 궤적을
섬세하게 그려놓아 가슴이 아려 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고 살면서 눈으로 볼수 없는 현실을 외면하지만
매일 죽음과 사우는 이들에게 있어 던지는 메시지는 너무 큽니다.
인간의 그 아픈 곳을 현미경으로 추적해내는 통창력에 가슴이 찡해집니다.

최현덕 시인님!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궤적에서 이탈되는 날까지 우리 재밋게 살다가요. 힐링 시인님!
고맙습니다. 더위와 장마가 주변을 괴롭히더라도 건강 잘 챙기셔서 행복을 놓치지 마시기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힐링 시인님!

쇄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탈이 아니라 일탈, 라고 썼다가 지웁니다.
산 자의 세 치 혀일 뿐... 다만,
치열했을 그 노정을 이렇게 다시 꺼내 보여주는 이가
여기 있음은
저기서도 꽤 고마울 듯합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시인님!
본디의 목적에서 벗어남이 '일탈이라면
범위나 대열에서 떨어져 나감이 '이탈' 일테니
우리네 인생이 '일탈'은 다반사 생길지언정
'이탈'이 되는건 위태위태 한 거겠지요.
궤적에서 이탈되기전에 다시한번 더 점검해 봐야 되겠다는 제 소견입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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