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828회 작성일 18-01-27 10:05

본문

 

왜    최 현덕

 

뒤 틀린 배알머리,

순간곱창집을 떠올리다가 대구막창집을 떠올리다가 양곱창집을 떠올리다가,

뒤 틀린 배알은 왜로 내 주변을 가득 메운다, ......

왜,

나는 너를 잘 안다. 마음에 마음이 부딪히는 소리, 나를 잊고 너를 품으려는 소리,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오르려는 소리, 오래도록 살고 픈 소리......

네가 눈에 띄지 않는 형상이라고 무시 한 적은 없어 다만, 곁에 두고 싶지는 않아,

빨강, 파랑, 노랑...같은 발광發光이 오로라처럼 예민해진 내 배알머리를 자주 요동치게

만들 때, 주치의는 조심, 조심, 조심하더군.

왜,

네 빛깔과 성격을 나는 잘 안다. 너는 나를 조롱하듯 전두엽에 붙어 정신적 귀족 행세로

내 내면과 살아간다만 뒤통수치듯 고양이 발톱은 정말 싫어, 내 상처투성이 앞에

너는 늘 내 날개를 꺾으려 했어,

그러나 네가 쏘는 발광은 오늘의 빛을 삼키게 하여 내일의 솟구침을,

네가 내민 예리한 발톱은 내 내면에서 부정을 긍정으로,

네가 지시하는 정신적 거세去勢는 내 작은 의식의 조도를 밝혔어.

, , , 이목 따위의 등위에 살짝 얹혀사는 너를 꼭 기억하겠어,

피어오른 곱창살, 삼겹살, 다모토리는 이제 잊고 사는 게 좋겠지,

그래도 숯불에 노곳노곳 뒤집는 곱창살에 눈빛이 머무는건

내면의 전쟁이겠지.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2-05 12:07:03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복잡한 생각이 때로는 술이나 음료수로
해소하는 경우도 있을듯 합니다.
물론 오장육부에서 무언가 충돌하며 무사히 소화기능을 마치는
우리의 내장도 일사분란한 것 같습니다.
숯불에 노릇한 곱창처럼 내면에 전쟁, 기분 좋은 일상을 기대해 봅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신과의 싸움은 끝이 없다고 봅니다.
나의 유혹은 늘 구름보고 함박눈을 기대하고
소낙비 내릴 때는 눈이 었으면 하지요.
뒷 통수를 잡아당기는 일상에서의 ?,
그래도 나의 동반자 입니다.
항시 '?'를 달고 삽니다.
고맙습니다. 두무지 시인님!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보 앞에서
배알흔드는  내음새  곱창즙액 자지러지는  탁자 위

어쩌기 쉽잖는  물 불 빛 ... 그리고  찰랑거리는 유리 잔 수평선

현덕시인님  의식의 조도가  섬광 이십니다
주말  향긋하십시요
석촌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희미해져가던 제 의식의 조도가 시말 밭에서 조도를 높였으니
앞으론 '?'만 잘 관리하면 더 흔들림이 없을 듯, 합니다.
석촌 시인님 고맙습니다.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득함으로 하나 되는 자기의 관문
배면과 이면의 때 아닌 자기 출현
가야 하는 생명의 지구력
자기의 높이가 하나둘 명멸을 할 때면
생명의 신호는 역신호를 발동시키고
순리와 역리와의 전투를 합니다
모두라는 생명체의 혼과 상응하는 생염의 관념이 생략되어 있어
열림으로 맞이해야 할 해탈의 관문에 진입하는데 까탈스런 어려움이 기다립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곱창집에 왜(?)  사람들이
모여드는지를 ...

배알 뒤틀린 곱창은 곱창으로
달래라는 의사의 처방이 딱 맞는듯...  ㅎㅎ

감사합니다.  최 시인님!  *^^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곱창  좋아했지요
소주 안주하면 곱창이었지요
지금은 침만 꼴깍 넘기고 말지요
이늠으 금주령이  풀려도 조심히 다루어야 할 안주일듯 합니다
횡설수설 잡설에 불과한 글에 걸음 놓고 가신 추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현덕님
사랑하는 우리 아우 시인님! 추운 겨울 날씨입니다
과욕은 금물!
 
지난날 어려웠던 몸에 상처에 다시 금 가지 않도록
자제 해야 하는 음식은 조금만 맛보고 고개 돌리고

단백하면서 유익한 음식으로 의사의 지시를 항상 명심 하시도록요......
이 누나가 걱정이요 아셨죠 ......

휴식도  보양식 못지 않습니다  잘 읽고 기도의 마음으로 보고 갑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주말 되시옵소서
사랑하는 우리 동생 최현덕 시인님!~~^^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추운 날씨에 몸은 편치 않으신지요?
대단한 냉동 한파입니다.
지금은 잘 조절하여 암 뿌리는 일단 도려낸것 같습니다.
모두 누님의 덕입니다.
추울 때는 꼼짝마시고 실내에서 활동하세요. 보통 날씨가 아닙니다.
건안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누님!

Total 148건 1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48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5 1 09-24
147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 1 09-04
14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 1 09-01
145
현장의 소리 댓글+ 1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1 08-23
14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 1 08-09
14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1 07-27
14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 1 07-20
141
대장내시경 댓글+ 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 0 06-28
140
빈자리 댓글+ 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 0 06-13
139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 0 06-02
138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0 03-28
137
산수유 예찬 댓글+ 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0 03-22
136
하얀 나그네 댓글+ 1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7 0 03-07
135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 01-03
134
기일(忌日) 댓글+ 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7 0 02-16
13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0 07-04
13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9 0 05-27
131
갓바위 사람들 댓글+ 1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8 0 05-16
13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3 0 05-07
129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2 0 05-06
128
오월의 광장 댓글+ 1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5 0 04-30
127
배추고갱이 댓글+ 1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9 0 04-06
12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7 0 03-31
125
행복은 댓글+ 2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6 0 03-16
12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 03-09
123
할미꽃 댓글+ 17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0 03-01
122
돼지머리 댓글+ 2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1 0 02-23
121
품앗이 타령 댓글+ 2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7 1 02-16
12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0 0 02-09
119
우 렁 각 시 댓글+ 1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 0 02-02
118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0 0 01-26
117
용 서 댓글+ 1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5 0 01-19
11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0 01-12
115
이끼 댓글+ 1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 01-05
114
태동(胎動) 댓글+ 2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 01-01
11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7 0 12-22
112
하모니카 댓글+ 1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2 0 12-15
111
엄마의 눈물샘 댓글+ 15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3 0 12-08
11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0 0 12-01
109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6 0 11-10
108
들꽃 이야기 댓글+ 9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 10-28
107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6 0 10-14
10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0 10-12
105
옥수수깡 댓글+ 8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8 0 09-12
10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0 09-09
10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4 0 05-22
10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9 0 05-20
101
매듭 댓글+ 1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3 0 05-17
10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5 0 05-12
99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1 0 05-08
98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0 0 05-05
97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5 0 04-20
9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1 0 04-15
95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5 0 04-12
9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7 0 04-09
9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1 0 04-02
92
멸치의 최후 댓글+ 1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6 0 03-29
91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9 0 03-24
9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4 0 03-22
89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 0 03-13
88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2 0 03-10
87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9 0 02-21
8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1 0 02-07
85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1 0 02-06
8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2 0 01-31
열람중
댓글+ 1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9 0 01-27
82
입김 댓글+ 1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7 0 01-23
81
배짱 댓글+ 1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5 0 01-20
8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0 0 01-18
79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9 0 01-1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