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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4] 고목(古木)의 보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8건 조회 740회 작성일 18-03-10 10:54

본문

 

고목(古木)의 보시   / 최 현덕

 

 

 

 

벗어야 되지 하면서

거추장스런 외투를 걸치고 서 있다

태양은 알몸 같은 빛을 산란 하고

나무는 나목(裸木)으로 겨울을 채비했다

미리 벗어두었다, 뻘거벗었고 알몸 속에 감춰진

꽉 찬 단단한 나무 가슴 속은 봄여름가을 이다

뻘거벗은 아이들의 물장구는 자라나는 나무, 나무였다

겨울에 앞뒤 산들은 모두 벌거벗고 묵시적으로

죽은 듯 속살을 움츠려 껍질은 두꺼웠다

나무는 벗었다 입었다 번복하며 청청하다 멋쟁이가 되다

세찬바람으로 천년을 넘으며 을 마칠 때쯤이면

고목이 된 텅 빈 속살은 딱따구리 집이 됐다

기다가뛰다가날다가 속이 보이면 부리가 닳도록

자기의 터를 닦는 딱따구리, 끈기 있게 따다닥 쪼면

어엿한 집 한채 뚝딱 생겼다 내발은,

뒤꿈치는 발가락을 포기하고 발가락은 뒤꿈치를 포기했다

늘 외투는 시린 어깨를 감싸느라 사계절을 망각했다

고목의 빈 가슴속에 딱따구리 알이 곧 부화 될 모양이다

어미가 주변을 분주히 돌고 고목은 자궁을 열었다

거추장스런 외투와 안주 없이 술에 쩐 내 눈빛도

고목이 내어준 한 생명의 귀한 순간임을 차리고

유심히 지켜보고 서 있는데.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3-15 11:37:07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나무
망각해버렸던  사계절  겉껍질속에서
 
그 속에 든  알알이
부화하는 축복의 봄날이

따스해져  다가섭니다
현덕시인님  하여간  봄빛에 녹신해져  좋습니다
석촌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삼라만상이 훈풍으로 봄을 몰고 옵니다.
포근한 봄 햇살 받으시고 더욱 건강하소서!
 석촌 시인님!
고맙습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를 읽노라니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는 책을 읽은 기억이 떠오릅니다
마지막 남은 그루터기마저 편안한 쉼터로 내어 주던
희생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시인님도 우리 모두처럼 외투에 어깨를 감싸고 있지만
누구보다 많은 베품을 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 고목처럼 남았을 때
어떤 거름을 주는 흔적으로 새겨지게 될지
뒤돌아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최현덕 시인님 바쁘신 중에도 시에 대한 열정
보여주셔서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늘 건강하세요^^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맞습니다.
마지막 그 그루터기마져
평생 보시의 일생,
푸르름도 중요하고 베풀다 가는 나무의 숭고한 모습에서
추한 인간의 너덜너덜한 어깨를 들추ㅕ 봤습니다.
잘 의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강신명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년을 살려고 버티고 서있는 고목의 생애가
봄을 맞아 혼탁한 세상을 호령하듯 합니다.
산고통을 이기고 우뚝 선 고목이 시인님의 생애를 보듯,
거침없이 툭툭 튀어나오는 문맥들이
고목으로 일궈진 삶처럼 경이롭습니다
바쁘신 일 가운데 언제 그런 생각을 담으셨는지
그냥 경외스럽습니다
건필과 가내 평안을 빕니다.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년 노송을 보면
젊었을 적에도 그 호연지기에 눌리곤 하였는데
이번 이미지를 보면서 보시하는 나무의 고마움을 표현해 봤습니다.
인간은 나무의 고마움을 경시하다가 재앙을 받지요.
개발에 밀려 숲이 사라지는 현장이 아타깝습니다.
자상히 의미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목의 자궁에 탯줄을 맨 딱따구리는
일가가 두루 굲안할 것입니다.

사실 나무는 받는 것 없이 보시만 하지요.
그 내외면을 깊이 성찰하신 글에 감명을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최현덕 시인님! *^^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목의 그루터기에는 온갖 새들의 둥지가 되지요.
딱다구리의 끈질긴 근성을 고목에 접목하면서
내 삶을 견주어 봤습니다.
오랜 만에 시말에 들렀는데 격려 감사드립니다. 추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목 속에 비친 나의 목
그렇듯 끈질긴 근성이면 좋겟습니다

아닙니다
그냥 초라해진 그 흔적이
싫습니다

생을 다하는 순간
그냥 삭아버렸으면 좋겟습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의 속 마음을 어찌 다 헤아리이요
나무와 인간의 차이지요
저도 흔적없이 그냥 삭아버리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현덕님
사랑하는 우리 동생 시인님! 오랫만에 뵈옵니다
그간 안녕 하셨습니까?
추웠던 겨울도 가고 성큼 봄빛이 다가오네요

독야 청청 소나무도 고목의 자태는 우리 인간의 삶과 같아라
자기 씨앗을 안고 풍상을 견뎌 주며 살찌워 주는 덕망을 시사하는 ......
아름다운 시심에 갈채를 보냅니다

잘 감상 하고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주말 행복 하시옵소서
최현덕 우리 아우 시인님! ~~^^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존경하는 누님!
죄송합니다. 자주 안부 못 드려서...
봄기운이 물밀듯 밀려오는 벌판에 서서 현장을 호령하고 있습니다. 저는
낮에는 자고 밤에만 일하는 올뱀이 생활이지요.
누님은 어찌 지내시는지요?
이제 곧 꽃이 만발할테니 마음껏 봄 바람을 맞이 하세요.
사랑하는 울 누님의 건강하심을 빕니다.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무가 내어준 희생적인 삶의 안 쪽에 있는
그 깊은 자리까지 내어준 것을 파고들어 그림처럼
열어보이니 분명한 색채와 원근 법에 접근하게 합니다.
그만큼 사물의 내부확장을 보여주는
절대적인 필력이야말로 축복이자 모두에게 감동이지요. 

최현덕 시인님!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과찬이십니다.
늘 습작생의 한계에서 맴 돌 분입니다.
힐링 시인님이야말로 언어의 다층적 표현이 날로 좋아지십니다.
이렇게 확 트인 공간에서 마음을 나눔이 너무 행복합니다.
감사드립니다.
내내 건강하십시요.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어준 모든것이
어느 하나 헛스로움이 없습니다
기껏 살아야 민폐만 쌓이는
부류도 많은 세상이라...
시인님의 마음 또한
그리 모든 것 내어 놓으시는 마음인지라
더욱 공감이 갑니다
많이 게을러지고 무뎌지고
그러다 보니 자주 뵙지도 인사도
못드렸습니다
겨우네 긴 시간이라 바라보았는데
어느덧 곁을 지나갑니다
맞이하시는 투명한 봄
시인님의 맑은 품성으로
화사한 색채 입혀주시는 계절이길
기대합니다
건강하시고 웃음 가득한 일상
그림자로 함께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허로움을 같이 나누고 '그래 가자'를 외치던 건배의 시간이 그립습니다.
세월은 굴렁쇠 보다 더 빨리 흘러 또 봄을 낚아 챘습니다.
봄이 왔으니 시말에서 덩실덩실 춤이라도 추고 싶은데 벌판을 지키고 있습니다.
금성도 아닌 화성 벌판에...
일 하는 줄거움이 있어 어디 아픈지도 모르고 삽니다.
늘 격려와 위로의 말씀으로 엔돌핀 팍 돌게 해 주는 한뉘 시인님! 고맙습니다.

최경순s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경순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계절을 애워싸고  있던 외투를 벗어 던지니
아이들이 뛰어 놀던 봄,
고목을 쫀 딱따구리는
고목의 보시로 둥지를 트니,
고목이 내어준 살점들이 새 생명의 귀한 순간임을,
숭고한 희생임을, 
우리는 그 정신을 알아야,

뜸하시어 겨울잠이라도 자는지 궁금했습니다
경침이되어 날개를 확 활개치니
반갑고 고맙습니다 종씨 시인님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수 경칩이 지났으니 동면에서 깨어나야겠지요.
반갑습니다. 종씨 시인님!
아무리 현장이 바빠도 핑계겠지요.
돈 버느라 잠 자느라 정신 없습니다.
주말에나 잠시 짬을 내 봅니다.
손 없는 날 택일 하여 한 번 뵈야지요. 날 잡아봐야겠습니다.
내내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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