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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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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523회 작성일 18-04-29 11:14

본문

오월의 연가


-박종영


싫증 난 늦봄을 배웅하고 돌아서니
어느새 라일락이 곱게 피는 언덕에 와 있다.


야단법석을 치며 마중한 봄이었는데
이내 돌아서 오월의 사근사근한 바람을 맛보면서
변질한 마음 누구에게 들킬까 봐
두근거리며 남루한 옷매무시를 고쳐 입는다.


준비하지 못하고 궁금하게
그냥 이대로의 낯부끄러운 얼굴로
진정 초록의 오월을 맞이할 수 있을까


살찐 바람에 짙어가는 푸른 숲이
곱게 화장을 하는 사이, 
노련하게 성장하는 숲의 가장자리를 보기 위해
초록 바람을 빌려 하늘에 오르는데,


떠나는 사월의 꽃들이 가는 길 기운차게   
추스리는 묘방을 준비하는 동안,

신선의 경지에 입문한 푸른 오월이 조아리며


안개 숲에 피어있는 라일락 꽃,
그 환영의 즐거움에 숨어보라 속이는데...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5-04 10:32:00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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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험한 마법의 울림, 쟈연의 그리고 오월의 기운이 고동을 맞이 합니다
고독으로 높여진 한아름의 열림을 차지하려 냉정해진 순수는
한 가닥의 내심을 맞이합니다 같이 모두의 힘 심에 맞을 때 까지
담대한 열림의 마주함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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