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은 선유도가 있어 유유히 흐른다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한강은 선유도가 있어 유유히 흐른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8건 조회 598회 작성일 18-05-20 22:50

본문

 

한강은 선유도가 있어 유유히 흐른다

 

        최 현덕

 

애먼 사람들이

상처를 안고 나서면

 

삶의 치욕을 헤집어

상처 안은 모두에게

지운 기억을 되살리고

지난한 시간을 겪게 하지

 

한강을 향해

근원적인 슬픔과 외로움을 외치면

자신의 불투명한 과거현재를 투척하면

두텁게 대접해 주는 넓은 가슴이 있지

 

이러한 융숭 깊은 물줄기를 따라

천호대교 잠실대교 영동대교 성수대교를 지나

선유도에 다다르면,

 

한강을 향해 외친 상처들이

부딪쳐오며, 깊숙이 새기며 오며

흘러, 흘러 온 강렬한 각성의 영혼들이

구도자의 행각처럼 참하게 모여들지

 

한강은 선유도가 있어 유유히 흐른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5-23 19:34:09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가까운 동네지만 무심코 지나치곤 했는데
어제 가보니 서울에 이런 곳이 있다는게
정말 좋더군요
한강이 선유도가 있어 존재하는 듯
온통 반짝거리는 빛이였습니다

살겠네 살아야겠네
힘들 때마다 외쳐보고 싶은 말입니다
최현덕 시인님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게요.
지난해에 왔다갔어도 올해의 선유도는 그야말로 서울의 명소중에 명소입니다.
서울 안에 이렇게 멋진 섬이 있다니...
더욱이 멋진 시인님과 함께였으니 만땅 힐링의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꿈 꾸세요. 강신명 시인님!

그행복님의 댓글

profile_image 그행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출근길에 잠시 들어와보니
반가운 시인님의 글이 올라와있어
월요병에서 조금은 해방된듯 합니다
가까운곳에 살면서도 아주 오랜만에
가는길이라 헤맸었습니다
선유도 들어가는 육교가 너무도 멋지고
좋아 시간내서 다시한번 가보려구요
오늘하루도 건강 잘 챙기시고
뜨겁게 내리쬐는 햇살보다 더 열정적인
하루되세요~~^^
라라리베님도요~~~~댓글 감사합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설 습작본 들고 문학의 전당에서 한번 뵈요.
첨삭지도, 글쎄요. 자격이 되나 모르겠네요.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길요.

샤프림님의 댓글

profile_image 샤프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근원적인 슬픔과 외로움을 외치면
자신의 불투명한 과거현재를 투척하면
~~
어릴적 뒷동산이 있었어요
동산에 올라 크게 소리치면 가슴이 후련하던...

산이 없는 서울은 한강을 향해 소리치면 되는군요

만나뵙게 되어 행복했습니다
풋풋한 정이 담긴 웃음속으로
심겨진 민들레 아니 질경이를 보았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시인님!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글에서 느끼는 울림 만큼 큰 울림을 받고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뒷풀이에서 진지한 시론은 값진  산물이었지요
오래도록 문우지정 나눔을 희망하며
오늘도 멋진 하루되세요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바쁘신데 시간을 할애해 주신 시인님께
높은 존경에 말씀을 전 합니다
시인님 같은 분이 계셨기에 그 모임이 더 빛났으리라 예상해 봅니다
수고 했습니다
아울러 좋은 시 잘 보고 갑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같이 뵈었으면  하고 많이 기다렸지요
혹시나,  혹시나 하구요
다음에 또 뵐 기회가 되겠지요
오늘 하루도 멋진 날 되시길요
고맙습니다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유도, 이름부터가 신비홉고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여행이 자유롭다면 꼭 한 번 가보고
최시인님의 글에는 못 미지나,
글 한 편 얻어오고 싶습니다.

월요일 아침 상큼한 글로 새 출발을 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길 도우미로 나서겠습니다
오실적에 귀뜸해 주시면 김밥도시락에 장수막걸리두어통 차고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먼 곳에서 흘러온 물줄기들!
세상사 구경하고 와서 하룻밤 묵어가는 곳!
이 선유도를 시적 성찰을 가해서 어루만지는 곳을 부각시켜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곳을 발견합니다.
손끝에 닿으면 눈부심으로 빛을 발하니
힘 잃은 모든 것이 이 손끝에 와서 되살아나는
환희를 접하게 합니다.

최현덕 시인님!

임기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현덕시인님
어제 잠깐이었지만
오랫만에 귀한 말씀 귀담아 들었습니다
긍정의 힘

힘으로
질긴 덩어리를 뽑았다는
참으로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자주 뵈었으면 합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암을 극복한 음식중에 으뜸을 꼽으라면 단연, 청국장입니다.
우리 고유의 토속 음식 청국장,
임기정 시인님은
바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청국장 같으신 사람냄새 풀풀나는 분이셨습니다.
참으로 좋으신 문우님 뵈어 대박입니다.
네, 자주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깊어야  흐를 수 있는  강물
넓어야  놓일 수 있는  대교

유유하심에  박수드립니다
현덕시인님  늘  녹록청청  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석촌

미소..님의 댓글

profile_image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은 파랗고 선유도는 청명하고
더 없이 좋은 날, 시인님의 밝은 마음이 더해 행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두, 미소님의 그 미소 덕분입니다.
너무 행복했습니다.
엔돌핀 만땅 채워 왔더니 신바람이 났습니다.
으쓱, 으쓱...
ㅎ ㅎ ㅎ
감사합니다.

Total 148건 1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48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8 1 09-24
147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1 09-04
14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 1 09-01
145
현장의 소리 댓글+ 1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 1 08-23
14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 1 08-09
14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 1 07-27
14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 1 07-20
141
대장내시경 댓글+ 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 0 06-28
140
빈자리 댓글+ 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 0 06-13
139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 0 06-02
138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0 03-28
137
산수유 예찬 댓글+ 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 0 03-22
136
하얀 나그네 댓글+ 1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7 0 03-07
135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 0 01-03
134
기일(忌日) 댓글+ 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5 0 02-16
13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 07-04
13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5 0 05-27
131
갓바위 사람들 댓글+ 1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7 0 05-16
13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0 0 05-07
129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2 0 05-06
128
오월의 광장 댓글+ 1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4 0 04-30
127
배추고갱이 댓글+ 1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6 0 04-06
12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3 0 03-31
125
행복은 댓글+ 2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6 0 03-16
12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03-09
123
할미꽃 댓글+ 17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3 0 03-01
122
돼지머리 댓글+ 2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1 0 02-23
121
품앗이 타령 댓글+ 2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5 1 02-16
12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4 0 02-09
119
우 렁 각 시 댓글+ 1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8 0 02-02
118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7 0 01-26
117
용 서 댓글+ 1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5 0 01-19
11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1 0 01-12
115
이끼 댓글+ 1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0 01-05
114
태동(胎動) 댓글+ 2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 01-01
11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7 0 12-22
112
하모니카 댓글+ 1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0 12-15
111
엄마의 눈물샘 댓글+ 15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0 0 12-08
11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9 0 12-01
109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4 0 11-10
108
들꽃 이야기 댓글+ 9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 0 10-28
107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2 0 10-14
10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3 0 10-12
105
옥수수깡 댓글+ 8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8 0 09-12
10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09-09
10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3 0 05-22
열람중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9 0 05-20
101
매듭 댓글+ 1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2 0 05-17
10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3 0 05-12
99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0 0 05-08
98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9 0 05-05
97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4 0 04-20
9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9 0 04-15
95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4 0 04-12
9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6 0 04-09
9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0 0 04-02
92
멸치의 최후 댓글+ 1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6 0 03-29
91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9 0 03-24
9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4 0 03-22
89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7 0 03-13
88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0 0 03-10
87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9 0 02-21
8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0 0 02-07
85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0 0 02-06
8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0 0 01-31
83
댓글+ 1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8 0 01-27
82
입김 댓글+ 1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5 0 01-23
81
배짱 댓글+ 1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5 0 01-20
8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8 0 01-18
79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8 0 01-1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