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주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353회 작성일 18-07-11 19:03본문
부스
부스 안 환한 통로는 외계다
어디서 날 찾는 슬픈 숫자와
저마다의 소식을 타전하던 장사진은 온데간데없다
간혹 동전이 경기를 일으키거나
손가락이 부러지거나 하는 사랑은 또 다른 외계,
통신보안 하며 주머니 속을 더듬던 국방의 의무와
입 벌린 구멍 속으로 음각되고픈 짤랑,
그런 슬픔만 남았다
수음하듯 부재중인 스마트 폰을 뒤적거리고
찾지 못한 오래된 이모티콘에 꽂힌
외로운 진동이 되어 소외되고 또
소외되는 세계
저마다 쌘 놈 하나씩 들고 간다
단절이 울타리 친 보도 위
방음벽조차 이리 견고할 순 없지
무인도에 유기된 무인처럼
수취인 불명의 잔액이 .... 붙어있는
부스,
거미줄이 포획한 창밖의 표정과
머리 없이 진군하는 사람들,
매트릭스를 찾아 난장 난장 난장 한다
댓글목록
잡초인님의 댓글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참 시를 잘 쓰시는분들이 시향에는 많은것 같습니다. 주패님의 시상의 스타일이 멋있습니다. 주패님의 부스에서 마음을 힐링하고 갑니다. 좋은 시 많이 쓰시기 바랍니다
주패님의 댓글의 댓글
주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과찬 감사합니다.^^
시인님의 시 잘 읽고 있습니다, 건강하시구요.
임기정님의 댓글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스
참 많은 모든 것의 집합체가 아닐런지
요즘들어 공중전화 부스가 사라져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또 다른 부스들이 활개를 칩니다
그중 현금지급기 부스가 제일 좋다는
귀한시 맛있게 잘 읽었습니다
주패님의 댓글의 댓글
주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통장이 비어서 그 부스는 자주 못 갑니다.^^
활기찬 시인님의 모습 보기 좋습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LA은 4월 끝자락을 부여잡고서
헐리웃 볼 [한인 음악축제] 있고
9월 경 [한인회 축제] 있답니다.
필명 [주패]님의 시 '부스'외는 달리
한마당의 축제 벌어지는 곳이지요
[주패]님은 단편 소설을 쓰셔도
묘사에 점수를 많이 얻게 되실 분!!
많이 기대가 되는 시인 이시네요
은파 오애숙 올림
주패님의 댓글의 댓글
주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먼 곳에서도 꽃은 피고 음악도 흐르고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십시요~~^^
최정신님의 댓글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객이 오셨네요
서술과 사유가 신선합니다
자주 와 주십사 청합니다
주패님의 댓글의 댓글
주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받들고 싶어도 손가락이 아파서,,,^^
늘 젊고 활기찬 기운 만긱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