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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8 ) 관념은 날아가는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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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588회 작성일 18-08-06 06:35

본문



8






관념은  날아가는 새

                                       석촌  정금용


 

관념은

생을  지탱하여

척추를  흘러가는 시냇물


뇌파를 타고

무한한 곳까지  날아가는 날개

 

까마득한  구운몽에

피지 못한  모란꽃은   마음부터  붉어지고

 

박빙은  멎을 곳을  지켜보는데

 

판을  뒤집어

낚을  방편은  따로 없고

 

고집이  펼치는

도망자의  탈출로를

아무도  눈치챌 수 없다 해도

 

관념을  좇는  큰 새는  가야 할 길을

돌아갈 수는 없어

 

가시처럼 돋아  금속판을 울려

호사품이 된  오르골 음계를   반복하느니

 

날이 선 부리로  허공을 찔러

가파른  단애에서  외마디가  될지언정


높이 떠올라   멀리 살피는

솔개의  세찬 날개로


저  끝까지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8-15 11:20:34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옥이기도  하지만
유연한  날개짓에  신기루를  좇기도 하지요

최경순s시인님    여름날이 끝도 없이  무한 리필 됩니다 ㅎ ㅎ
고맙습니다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관념은 어떤 사물이나 현상에 관한 견해나 생각이라 했던가요
뇌파속에 관념은 사람에 따라 생각의 차이가 너무 깊고
다양할 것 같습니다.
관념을 날아가는 새에 비유한 시인님의 지견은
우주를 섭렵하려는 솔개의 눈부리 만큼 예리하고 독특한 경지에 이른듯 합니다.
좋은 관념 속에 하루를 여는 좋은 시 감사를 드립니다.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관심이  방향이라면
관념은  시선에  담기는 무지개 쯤  되겠습니다

이랑 고랑  돋아주셔  소쿠리로  뿌듯합니다
고맙습니다
석촌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운몽이라....
팔선녀를 거느린 양소유를 불러다

개인교수를 삼고 싶어집니다. ㅎㅎ

관념을 깨는 관념 속에서 살고 싶은 허망한 꿈!

뇌파를 흔드는 이 무더위 속에서.... ㅎㅎ *^^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미지에서  언듯
빠삐옹이  지나가던  탈출로가  떠올랐지요

구운몽은  애지중지했던  꿈 정도로.....
뇌리에  울타리는  영역 범위도 ,  제한도  없다하기에  ㅎ ㅎ
추시인님  달큼한 포도  많이 드셔요 ^^
고맙습니다
석촌

최정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제가 시사하는 의미와
본문의 연결고리가 조화롭습니다
관념은 시인의 뇌속에 도사리는 날개...얻었습니다.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미지가  당기는  불호령에

텅 빈  뇌리를 
솔개 부리를 빌어  파 보았습니다

선생님  아직도  염천지절이온데    태평성대 하소서
고맙습니다
석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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