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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52회 작성일 18-08-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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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5)환승역

저 마천루 위 환승역
점 찍어놓은 별을  향해  떠날  침대열차가 기다리는 곳
별 탈 없이 굴러온 이륜구동 차에서 내려
아주 더디게 층계를 이용해 한층 한층 끝을 향한다
한편 허가받은 자만이 급행료 없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곧장 꼭대기 영안실로 직행하나, 
VIP가 되어서도 슬픔만을 더할 뿐이다
모두 피할 수 없는 저 환승역 누구는 아주 젊게
누구는 일백 년 걸려 도착해  E.T.가  한대로
제 별을 驛長에게 가르쳐 준다
그  마천루 위에 이별의 눈물이 고여 흐르는 강
6각의 침대가 수도 없이 저 별을 향해
이 시간에도 떠나고 있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8-15 11:37:03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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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정말 오랜만이네요
자주 소식 듣고 좋은 글 많이
올려주시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 심재천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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