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비를 위하여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490회 작성일 18-09-03 01:15본문
곡비를 위하여 |
댓글목록
공덕수님의 댓글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 시인 아저씨!
사이판에 갔더니 무슨 동굴이 있었는데
그기 어떤 일본 장교가 전쟁이 끝나고
수십년이 더 지났는데 그 동굴 속에서
황군의 명령을 기다리며 지 혼자 전쟁을
하고 있었대요.
왜 아자씨를 보면 그 장교가 생각나는지
아자씨 뿐만 아니라 시 쓰는 사람들이
모두 그런 것 같아요.
이봐요! 아자씨! 전쟁 끝났다니까요.
시대가 달라지면서 없어진 직업들이 많다지요.
버스 안내양이 없어졌고, 주산 선생님이 없어졌고
사진 찍은 것을 현상 해주는 사진관도 없어졌고
이젠 시인도 사향 인간 아닌가 싶어져요.
왜 이런 말을 하냐하면
시의 농도 때문입니다.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콩!
공덕수님의 댓글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참고로 오늘은 술 취하지 않았슴요.
활연님의 댓글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시인(是認)도 ㅈ도 아닙니다. 시인인 양 하는 짐승들도 싫어하고요.
그나마 이판에서 솔직한 시인 아가씨 반갑습니다.
시판에서 꽁까는 소리 지겹지요. 저도 제 시가 지겹습니다.
요즘은 하도 고쳐서, 무슨 염병에 쓸지 고민 중입니다.
인간이란 짐승이 하는 별스럽지 않은 짓이 시 쓰는 일인지 모르겠으나,
워낙 퇴비가 많은 고로, 좀 고치다가.
흙밑에 묻어야겠지요.
전쟁 중입니다..... 유사시를 대비해서.
무기는 ㅈ이고요. ㅎㅎ
거짓말 자비
거짓말 친절
거짓말 긍휼
이런 것들도, 잘 먹히지만, 저는 이상한 관념들과 싸우지요.
그놈은 나일 듯도 싶네요.
저도 안 취했음.
취해야 좀 바른 말이 나올 텐데 말입니다.
고상한 척하는 씹새끼가 저입니다만,
고상한 가을하십시오.
서피랑님의 댓글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시인 아가씨 반가운데 통, 얼굴 뵙기가 힘드네요, ^^
좋은 시를 보고 매번 그냥 갈 수 없어서
오늘 어디서 배운 멋진 인사드리고 갑니다. ^^
바쁜 세상에 딱 맞아 떨어지는,
콩!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