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사분골프채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점사분골프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470회 작성일 18-09-22 10:11

본문

                        

   점사분골프채


                          동피랑


                              

그린 대신 보도블록을 밟는 사람들

샷을 하기엔 자세가 너무 딱딱한데요

다행히 공마다 보조개는 있어서요


처음 댕기 올렸던 필드로 나가는데요

햇살은 은주 눈금을 찡긋 읽고

속도는 홀까지 알을 정성껏 뱉는데요


바람에서 배울 점이라면

그립부터 가락이 자라게 한다는데요


머리는

투명이거나 새까맣거나

체위는

직립이거나 물구나무


발랄한 음악을 위해

한 올도 없는 머리 앞뒤

한 갈래 두 갈래 긴 머리 날리는데요


박자 대로 보법만 지키면

버디를 잡을 것 같은데요


도돌이표 요일들 블랙홀에 빠지는데요

일요일 머리에 심었던 생각이

월요일 집에까지 뻗어

무성한 생강잎이 푸른 잔디 같은데요


벽에 알바트로스 골프채를 기대 두고

툭, 공 하나 점을 찍는데요


결단코 음표 하나 세웠는데

점사분음표라는데요


밤하늘 기립한 별들의 갤러리


한가위 달을 힘껏 쳐올린 밤이

여전히 2언더파 음악인데요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9-28 18:35:22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항상
한차원 높은 시세계의 동피랑님^^
오늘은 골프채를 잡으셨네요ㅎ
고딕의 금속이 달과 어울려
세상 어디에도 없는 화음으로
자리잡았네요~~~
2언더파 바로 작은 달로
홀인원입니다
추석 명절 그저 홀인원으로 들어가는
군더더기 없는 샷처럼
환한 웃음 가득하시길요
명품시 좋은 옷입고 갑니다~^^

동피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꿈보다 해몽입니다.
억지 논리가 독자를 놀리는 격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염려도 됩니다.
나무라면 기분 좋게 퇴고할 각오로 쓰는 편이라 걍 밀어부쳤습니다.
용돈보다 더 고마운 격려 말씀 감사합니다.

스펙트럼님의 댓글

profile_image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모처럼 필드에 나가셨나 봅니다.
저는 직사광선이 싫어서 골프를 못치거든요,
근데, 어는 날 작은 방 책상 위에 노란 나비 브로치가 있더라구요?
예뻐서, 평소에 안하던 브로치를 그 날 정장에 꽂고 미팅에 나갔는데요,
맴버 중에 한 사람이 " 대표님, 버디 잡으셨나봐요?"라고 하더군요,
제가 버디가 뭔디?
그러니까, 골프 안치세요? 그제서야 알았어요
식구가 버디잡아서 얻어 온 나비 브로치라는 것을 요!,
대신 전 수영은 조금 해요,

시인님 늘 아낌없는 조언에 감사드리고, 추석연휴 즐겁게 보내세요^^.

동피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스펙트럼님은 저보다 훨씬 낫습니다.
전 골프고 수영이고 당구고 바둑이고 할 줄 아는 게 없습니다.
망구강산 입만 살았다고나 할까요.
그 입으로 맛있는 거 많이 먹을 겁니다.
긴 연휴 맛있고 멋있는 시간 되길 바랍니다.

서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피랑님 나이스 샷~~~~~~~
보도블럭을 오선지로 바꾸는 마술은
문단에서 유래가 없던 일,
멋진 상상력에 박수를,

명절 잘 보내십시오^^

동피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북에선 마술을 요술이라지요.
요술이든 마술이든 통일이 되면 좋겠습니다.
그때는 제가 오선지를 보도블록으로 바꾸겠습니다.
서피랑 시인님 고맙습니다.

추석 아침이군요.
가족 모두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시상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고유의 명절 추석 잘 보내세요.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소서!!

[꿈길따라] 은파 올림```

낮하공님의 댓글

profile_image 낮하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립한 별들은
탄성과 박수 중에
무엇을 선택했을까요?

한가위, 풍성하셨겠지요?
남은 연휴도 꿀버디 잡으시길 바라요~

동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들은 무엇을 선택해도 낮하공님 댓글보다 못하죠.
올 추석도 잘 보냈습니다.
기온이 막 내려갑니다.
낮하공님 늘 건강하게 지내면서 좋은 시로 만나요.

Total 6,186건 4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5976
모래 꽃 댓글+ 1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 0 07-07
5975
보내는 마음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 0 07-07
5974
범죄 보고서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 0 07-07
5973
손 밖에서 댓글+ 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 0 07-06
5972
치명적 서정 댓글+ 3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 0 07-06
597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 0 07-06
5970
깨꽃의 계절 댓글+ 2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 0 06-26
5969
묵은 발 댓글+ 7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 0 07-05
5968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 1 07-05
5967
달구질 댓글+ 5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 0 07-05
5966
공작새 댓글+ 9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 0 07-05
5965
담쟁이 댓글+ 9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 0 07-05
596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0 07-05
596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 0 07-04
596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 0 07-04
5961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 0 07-04
596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 0 07-04
595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 0 07-04
5958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 0 07-04
5957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 0 07-03
595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0 07-03
5955
밀랍 인형 댓글+ 2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 0 07-02
595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 0 07-02
595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 0 07-02
5952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 0 07-02
5951 미소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 0 07-01
5950
맞는 말일까? 댓글+ 3
느지막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 0 07-01
5949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 0 07-01
5948
응답 댓글+ 1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 0 06-29
5947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 0 06-29
5946
참숯 댓글+ 2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 0 06-28
5945
꼬락서니 댓글+ 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 0 06-28
5944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 2 06-28
5943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0 06-28
5942
거인 댓글+ 2
grail2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 0 06-28
5941
대장내시경 댓글+ 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 0 06-28
594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 0 06-28
5939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 0 06-28
5938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 0 06-26
593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 0 06-26
5936
콜롬보 댓글+ 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 0 06-26
5935
허기진 밤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 0 06-26
5934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 0 06-24
5933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 2 06-25
5932
물결의 익사 댓글+ 3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0 06-25
593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0 06-25
5930
수씨때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 0 06-25
5929
바람의 말 댓글+ 8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0 06-23
5928
풍경의 노래 댓글+ 2
미소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 0 06-23
5927
비의 낫 댓글+ 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 0 06-23
5926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 0 06-23
5925
여름 댓글+ 2
grail2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 0 06-23
5924
캐논의 밥상 댓글+ 4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 0 06-22
5923
앓은 중력 댓글+ 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 0 06-22
5922
심장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 0 06-21
592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0 06-21
5920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 0 06-21
591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 0 06-21
5918
백야(2) 댓글+ 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 0 06-21
5917
화분 있는 방 댓글+ 2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0 06-20
591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 0 06-20
5915
살구나무 댓글+ 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 0 06-20
5914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 0 06-20
591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 0 06-20
5912
깔딱고개 댓글+ 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0 06-19
5911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 0 06-18
5910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 0 06-18
5909
꽃의 두멍 댓글+ 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 0 06-18
5908
당부 댓글+ 2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 0 06-18
590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 0 06-1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