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2) 한로의 길목에서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미지 2) 한로의 길목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20회 작성일 18-10-10 04:34

본문

(이미지 2) 한로寒露의 길목에서



한로의 길목에
동네 대화의 광장에 운집한 군중
모두 색 다른 차림에
심각한 얼굴로
이상기온에 불만을 성토하고 있습니다

아진 가을에 코스모스 연정은 사라지고
일찍 핏기 잃은 얼굴에 사진사도
향기 잃은 꽃에 詩思을 못 찾은 시인도
힘없이 코스모스의 항변을 들어 줍니다

가을을 삼키며 달리는 긴 꼬리 매연
산들대던 길가의 연인을 질식시키며
먼지 날리는 퇴행 길에서 뒷걸음질 칩니다

얼마 남지 않은 향기를 공출 해
군중을 위해 차린 만찬의 메뉴는

코스모스 샐러드에
당신의 양심으로 드레싱하고
메인 엔트리는 마지막 푸른하늘
후식은 길가에 남은 꽃의 몰골
꽃잎 들인 차 한 잔 마신 후
하루만 이라도 매연을 줄이기 위해
모두 맨발로 걸어 돌아가길
애원합니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10-16 11:06:57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로의 길목에서 시위를 벌이며 항변하는 코스모스 군중인 듯..
어쨌거나 향긋합니다
정성껏 차리신 만찬의 메뉴도 그렇고...

감사합니다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은 실종되고
벌써  찬 서리 내려야 한다는
무심한 세월, 만찬 아닌
망침의 가을 상을 차려봤습니다.

감사합니다, 테울  시인님!

Total 105건 1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0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 09-04
10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 0 08-17
103
혈압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 0 07-27
10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 0 07-02
10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 0 06-21
100
꿈 없는 단잠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 0 06-13
9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 0 06-02
9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 0 04-30
9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0 03-20
9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0 06-18
9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9 0 05-26
9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0 07-21
93
돌풍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0 06-18
92
용트림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 04-12
9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0 04-07
90
꽃샘추위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 0 04-01
8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8 0 02-18
88
눈 밟는 소리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5 0 02-09
87
미꾸라지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 0 01-17
8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 01-09
8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 01-06
8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 0 01-04
8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 01-02
8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0 12-18
8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 12-06
8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0 11-11
7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4 0 11-08
7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8 0 11-01
7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 0 10-30
열람중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 10-10
7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 09-09
7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 08-12
7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0 08-07
7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 07-11
7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 0 05-12
7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6 0 05-09
6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0 0 05-08
6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 05-13
6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5 0 03-11
6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7 0 01-19
6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0 0 01-17
6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0 0 01-14
6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5 0 12-18
62
불면 댓글+ 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2 0 11-25
61
나의 24時 댓글+ 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2 0 11-17
6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7 0 11-07
59
가을의 이별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5 0 10-19
5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 0 10-18
5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0 10-08
5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 0 10-11
55
원 (圓)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5 0 09-16
5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0 0 09-14
5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2 0 09-13
5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0 0 09-10
5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8 0 09-06
5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2 0 08-02
49
수박 행진곡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9 0 07-16
4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9 0 07-06
47
나의 기우제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6 0 06-19
46
망중한 댓글+ 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9 0 06-17
4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1 0 05-10
4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5 0 05-09
43
아침이슬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6 0 05-09
42
5월 맞이 굿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9 0 05-01
4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2 0 04-19
4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2 0 03-23
3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9 0 03-17
3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 0 02-21
3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4 0 02-13
3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4 0 02-0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