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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단순한 시의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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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2회 작성일 18-10-3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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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단순한 시의 답변 / 부엌방

 

가을은 내 눈으로

묻는다

 

크레용에서 물감으로

오목에서 볼록거울로

기다림에서 당김으로

아이 눈에서 어른 눈으로

 

급 변해

 

떨림에서 밀침으로

소리에서 침묵으로

사랑해서 그리움으로

불안에서 모퉁이를

 

척 돌아

 

허공에서 낮은 곳으로

교만에서 온유함으로

욕심에서 감사함으로

아련함으로 순수하라

답한다

 

낙엽 한 장 들고 서서

두 손 떼!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11-08 17:22:27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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