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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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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96회 작성일 18-11-04 00:04

본문




통영 I 

 

동피랑마을로 가라. 가서 화려하게 녹아 내리는 빛깔들이 바다의 형체를 기워 어떻게 가난한 옷을 만들었는지 확인해 보아라. 그 몸에 맞는 채색벽화를 입어 보아라. 어제도 가을이었고 내일도 가을인 곳. 불타는 눈알과 바다같이 깊은 귓속을 가지고 가라. 빈 손으로 간다면 더더욱 적막하리라. 오르막길 걸어가면 하늘이 정수리에 닿을 듯 높고, 발 아래 바다가 아찔하게 입 벌린다. 정오를 짊어지고 포구로 돌아오는 집집마다 닫힌 문으로 비린내 풍기는 조개비들이 밥상에 앉아 딸그락 딸그락 조촐한 점심을 먹는 것이 보인다. 가라. 담장을 헤엄쳐 가는 분홍빛깔 고래와 넘실거리며 스스로를 해체해 가고 있는 미류나무들, 아이 하나가 벗은 발로 옷 벗은 바람을 쫓아 뒹굴듯이 질주하는 곳. 이 가난을 황홀이라고 부르리. 네가 태어났고 살가죽 벗겨 살아갈 동피랑마을로 가라. 골목이 좁아 네 몸 하나 통과하기 어려울 것이다. 뼈다귀 하나 불사르는 것이 이렇게 어렵다고 갈매기 하나 온몸으로 울부짖고 있지 않은가? 새햐안 날개 한 쌍 얻으러 조장 당하러 동피랑마을로 가라. 하늘이 낮지 않기에 소리가 되어서만 거기 닿을 수 있을 것이다. 은빛 비늘이 새하얀 눈발 향기로 폐부에 찔러오는. 바다 속으로 직하하는 햇빛, 담장에 버려진 빈 병처럼 너 동피랑마을에 닿거든 내게 알려다오. 동피랑마을 어느 골목 끝에서 나를 찾아 왔던 그것, 왜 나는 새햐안 촉루로 거기에서 돌아와야 했는지.



통영 II 

 

시인 백석이 만났던 천희가 통영에 산다. 비린 물 흘러가는 길 따라 수산시장에 들어서니 천희들이 여기저기 꽃버섯처럼 돋아 있었다. 어느 천희는 얼굴이 복사꽃이다. 어느 천희는 눈이 상글상글했다. 모두들 밤바다 비린내처럼 미역빛깔 머리카락에 뭍에 갓 올라와 어리둥절하다는 듯 표정을 짓고 있었다. 하얀 소금기가 이빨이 되어 있었다. 가슴을 조개젓갈냄새로 꼭꼭 여미고 팔이 드러날까 봐 팔토시를 입었다. 배배 꼬인 마른 생선, 눈 움푹 들어간 젖은 생선, 팔딱팔딱 날뛰는 생선들을 앞에 수북히 쌓아놓고 저마다 생선 사라고 목청 높인다. 꾀꼬리처럼 빨간 입을 벙긋벙긋 벌린다. 시락국 먹고 난 후라 뜨거운 오후를 눈이 밝았다. 어느 천희가 빨간 생선의 배를 가른다. 다른 천희가 파란 생선의 눈알을 뽑는다. 또 다른 천희는  바다 빛깔 생선의 아가미를 찢는다. 통영 바닷가 수산시장에는 천희들이 서로 목청을 돋운다. 비린내 나는 표정에 소금기 묻은 짜디 짠 웃음. 한 천희가 폐렴 걸린 내 폐를 들어내고 바다 빛깔 생선의 아가미를 심는다. 다른 천희가 파란 생선의 눈알을 하늘처럼 흘러가는 내 이마에 붙인다. 또 다른 천희는  내 입에 제 혀를 밀어넣듯이 생선의 혀를 넣어준다. 나는 그녀들에게 사실 물고기들이 아니냐고 물었다. 그녀들은 깔깔 웃으며 자기들은 사실 물고기들이라고 답하였다.그녀들과 내 위에 덮여 있던 파란 천막이 바람 타고 하늘 끝까지 훨훨 날아가 버렸다. 한 천희가 바닷속으로 뛰어 들었다. 다른 천희도 바닷속으로 뛰어 들었다. 또 다른 천희도 흰 포말이 채 가시기도 전에 앞서 천희들이 뛰어 들었던 그 자리로 뛰어든다. 청록빛 폭발음. 바닷속 빙빙 돌아가는 빛깔들이 많기도 하다. 빨간 산호가지 머리에 꽂고 소금기 묻은 맨발, 등대벽이 두터운 통영에는 천희들이 물고기인양 하고 산다.       



통영 III 


통영은 마음 없는 파도가 포말을 머리에 이고 와서  

유채꽃같은 사람들 위에 차가운 통각을 퍼붓는 곳.


그리하여 통영은, 

무딘 살 속에 날카로운 뼈를 키우는 곳. 


편백나무 이파리처럼 

나날이 천희가 말라붙어 가는 곳. 


사랑하다가 사랑하다가 염전 뻘밭에 찢긴 해당화가 되어

나의 천희가 동백새에게 꽃술부터 먹히는 곳. 


땅을 기어가는 덩굴나무 신경이 때론

지나가는 구름 잔해에 닿아도 아파하여 


타오르는 햇빛을 맨발로 밟고 가는 사람들,

그 소금기 서린 맨발을 내가 핥아주는 곳.


등대 하나가 

팽팽하게 펼쳐진 너른 하늘에 

펄럭이는 깃발로 영원한 수신호를 보내는 곳.   


그리운 나의 통영은.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11-08 17:58:13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갑자기 통영에 가서 음미하고 싶은 맘
통영을 예술의 고장이라고 불러서 인지
아니면 아름다운 작은 섬들이 많아서 인지

사시사철 여행객으로 붐비는 살내음 속에
삶의 향그러움 느끼고 싶은 마음 인 것인지
마음의 날개로 태평양 건너 통영에 도착해요

유치환,윤이상,박경리, 전혁림 등 무수한
예술인을 배출한 곳이기에 일명 예향이라
부르는 곳이나 그 먼저 애국애족 정신 깃든 곳

성웅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거룩한 호국의 얼
가슴에 새기는 마음에  국력 약해지지않기를
두 손 모으는 간절함 가슴에 부메랑 되고 있네요

동쪽에 있는 언덕이라는 뜻의 동피랑 마을
감사가 날개 치는 마음, 철거 예정이었던 곳인데
최근 방송에 나와 사진 촬영지로 유명해지게 되어

동피랑 마을이 활기가 넘치게 되었기에
마음의 날개에 휘파람으로 노랠 불러봐요
삶의 향기 사람과 사이에 휘날리게 되길 바라는 맘에.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술의 혼이 넘쳐나는 곳이라
[자운영꽃부리]님의 글도
일취월장 해 가고 있다 싶은 맘

아직 통영에 계시나 봅니다.
여행을 통해 얻는 힐링속에
향필하시고 즐거운 여행 되시길...

자운영꽃부리님의 댓글의 댓글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통영에는 전에 한번 가 보았구요, 한참 지난 후에야 갑자기 이미지가 떠올라서 적어 보았습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이라는 게 당시에는 그냥 넘어 가다
어느날 갑자기 그곳이 그리워 질 때면

시어가 날개 치면서 밤새도록 자판이
움직여 글의 바다 항해 하게 만드는데

요즘엔 그러고 싶어도 눈에 문제있어
갈까 말까 자신과 사투하고 있는 현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이 한 살 더 먹어 자판 칠 기력도
없어지기 전에 한 자라고 쳐야겠지

손을 놔 버리면 더 이상 쓰고 싶지도
않을 수 있다 싶은 맘 갖지 않으려고

지금도 자신과 사투하고 있답니다
[자운영~]님은 글의 돛단배 달릴 때

좀더 넓은 대양 향해 달리시는 것도
생애 속에 멋진 일이라 싶은 맘입니다

서피랑님의 댓글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멋지네요,
이리 시를 잘 쓰시는 분이 시마을에게 계신 줄 몰랐습니다.
통영에 사는 사람으로서 고맙다는 말슴 드리고 싶네요,,

자운영꽃부리님의 댓글의 댓글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과찬이십니다. 통영, 다시 한번 가 보고 싶네요. 섬들을 제대로 다 둘러보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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