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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곧은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62회 작성일 18-11-0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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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멈추지 않고 흘러가지만
내 시계의 시간은 멈춰있다.
나도 내 시계를 따라 그 속에 멈춰있다.

시계가 돌아가면서 쌓아왔던 추억이
그 자리에 멈춰버렸다.

더 이상 돌지 않는 시계의 건전지를
바꿔 줄 사람이 떠나버렸으니까.

멈춰있는 시계의 시간이
하루에 두 번은 맞듯이
나도 하루에 두 번을 널 생각하며 멈춰있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11-08 18:01:29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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