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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부른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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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98회 작성일 18-11-06 09:05

본문

 

배부른 후회 


도골


큰 배움을 위해
청춘을 소모했다

연고지 농업고등학교가
시험장이었다

일천만 도시
대학에서 구르다
군대에서 더 구르고
붙박았다

선망하는 직장에서
살을 깎고 마음을 여미었다

짝을 찾아서
애들도 키웠다

상식책에서 잠자던
I aM F가 날아다녔다

허공에서 헤엄친 긴 세월

세 번 모두 농고였던 걸 보면
아버지 따라서
땅을 벗삼아 살았어야 했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11-13 13:32:17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댓글목록

풀섬님의 댓글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땅을 벗삼아 자연에서 사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현실은 그렇지 않은 듯 하네요.
머지 않은 미래에 땅을 일구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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