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승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벼꽃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87회 작성일 18-11-18 07:41

본문

세마포 장삼이 눈부시도록 차다.

하이얀 고깔에 속눈섭 콧날이 한 서럽다, 

고치 속에서 태동하는 애벌레의 춤사위

무에서 유로 세계를 비상시키는 춤사위

소승의 세계에서 대승의 세계로 거듭났을 것이고

천지창조도 무에서 유로 거듭났을 것이다.

초야의 운우지정 같은 거친 숨결  

끊어졌다 이어지는 북채 소리에 

별의 탄생을 예고한다. 


해탈의 경지 범열에서 7선녀 노닌다.

세마포 장삼 자락에 치부드러난 듯한 버선코

살짝 살짝 드러날 때 눈빛을 모은다.

내면의 깊은 세계 장삼 자락이 뿌리고 젖히고 돌린다.

제사장의 번제단에 눈같이 시립다  

파계승의 번뇌 7선녀 노니는 곳

해탈의 경지로 범열에 들어간다.

내면에 깊은 세계 심연 깊숙이 무희 의 정중동이 

장삼에 뿌려 젖히고 휘돌린다.


태산 보다 무거운 자태 선 굵은 장삼 자락

천지 창조의 후천 세상 빛의 출현이다. 

다홍 장삼의 승복 에 모시 고깔 이

선을 이루며 우주 만물을 창조한다.  

내면의 세계에 태산 만한 것이 가라앉는다.

초인은 그렇게 마음속에 들어온다.

끊어졌다 이어지는 북채 소리는 남녀의 운우지정 인가

통과 의례같은 거친 숨결이 별의 탄생을 예고한다.

무지개 빛 장삼 자락이 우주를 품는다.


우주를 용솓음치게 하는 삼현육각 소리

장중한 법고 소리는 지옥의 고혼들에게 쉬임을 주고

끊어졌다 이어지는 목어소리 삼라만상 백팔번뇌 소리

세상끝에 퍼지는 목어 소리 백팔번뇌 깨우치는 소리

지옥에서 고통받는 망자의 한

지옥불에서 고통받고 심판받는 고혼들에게

생명수의 쉬임을 준다. 

끈 떨어진 화두를 이어주는 목어소리 

부처 찾아 헤멘 사미 대오각성 경지에 든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11-23 08:37:26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186건 1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618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8 1 09-24
618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2 0 09-24
618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1 0 09-23
618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1 0 09-22
6182
기다림 댓글+ 1
김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3 0 09-20
6181
雪山 댓글+ 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1 0 09-19
6180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0 09-18
6179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0 0 09-18
6178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4 0 09-14
6177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 0 09-14
6176
각화증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 0 09-14
617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9 0 09-13
617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4 0 09-13
6173
첫사랑 댓글+ 6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09-12
6172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 09-12
617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0 0 09-11
6170
GAME 댓글+ 2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 09-08
6169 화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0 09-07
6168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1 0 09-07
6167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3 0 09-06
6166
거리에서 댓글+ 5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7 0 09-06
6165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0 09-05
6164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8 0 09-04
616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1 09-04
6162
초가을 비 댓글+ 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8 0 09-04
616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 09-04
616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 0 09-04
6159
초상(肖像)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 09-03
6158
간이역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4 1 09-03
6157
바람등걸 댓글+ 3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0 09-02
6156
로렐공주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0 09-02
615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 09-02
615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 1 09-01
6153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0 0 09-01
615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 09-01
6151
빈센트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 08-31
6150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 08-31
6149
빌린 슬픔 댓글+ 2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9 0 08-30
6148
달맞이 꽃 댓글+ 1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 08-29
6147
廻向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 0 08-28
6146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 08-27
6145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 08-26
6144
掛, 댓글+ 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 08-24
6143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 08-24
6142
저녁에 앉다 댓글+ 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8 0 08-23
6141
현장의 소리 댓글+ 1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 1 08-23
6140
옷걸이 댓글+ 2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 1 08-21
6139
프리다 칼로 댓글+ 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 0 08-21
6138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 0 08-21
6137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 08-20
6136
굴전 댓글+ 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 0 08-20
6135
문어 댓글+ 4
최경순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 08-20
613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 08-17
6133
망고 댓글+ 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 08-19
6132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 0 08-18
613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 08-18
6130 느지막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 0 08-18
6129
피터팬 댓글+ 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1 0 08-18
6128
이명(耳鳴) 댓글+ 1
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 08-17
612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 0 08-17
6126
계단 댓글+ 5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 0 08-17
612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 0 08-16
6124 백마술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 0 08-16
6123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 0 08-16
6122
값싼 일기 댓글+ 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 08-16
612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 0 08-15
6120
만조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 08-15
6119
호박꽃 초롱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1 0 08-15
6118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 0 08-14
6117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0 1 08-1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