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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추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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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빈삼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2,126회 작성일 17-05-10 06:08

본문

글쓴이 : 이면수화 (182.212.253.47)
조회 : 34  
청둥오리


겨울에 입던 옷 그대로
여름을 맞는 청둥오리 

한 벌 뿐인  옷이지만
엄청 깔끔쟁이라
입은 채로 매일 빨아 입는다




 글쓴이 : 이면수화 (175.214.44.2)
조회 : 35  
목요일

 

 

아빠는 금요일이

좋다고 하지만

나는 목요일이 좋다




나는 나무에게 다가가

오늘은 목요일이야

하고 말해준다

 

나무들은 알까?

목요일이 있다는 것을

 



 글쓴이 : 이분음표 (121.160.135.62)
조회 : 18  

호떡

 

 

잔업 한 아빠가

퇴근길 사 왔다는

 

봉투 속

보름달이 더없이 따스하다

 

식을까 꼭 품은 탓에 초승달이 되었다

 

보채는

막둥이와 실랑이를 하다 보니

 

구겨진 초승달은 어느새 만월이다

 

엄마 입

아버지 입이

슈퍼문이 되었다





 글쓴이 : 털빠진붓 (114.202.93.100)
조회 : 14  

 

 

 

잠자다가 가위눌렸다

 

겨우 잠을 깨니

뒤에 귀신이 있는 듯

등이 오싹하다

 

잠든 엄마 등에

내 등을 딱 붙인다

 

앞쪽은 나 스스로 방어하려고

어둠 쪽을 노려본다

귀신아, 올 테면 와라!

 

나도 이제 자랐나 보다

엄마가 등만 대 줘도 된다

안 껴안아 줘도 된다




 글쓴이 : 이면수화 (106.247.248.58)
조회 : 39  

낙타

 

 

낙타가 무릎을 꿇으면

날 타가 된다.

 

무릎을 꿇지 않으면

사람들은 낙타를 탈 수 없다.

 

마음씨 좋은 낙타는

아이에게도 무릎을 꿇는다.

 

날 타도 좋다고

무릎을 꿇는다.






뜸북새 우리 할머니

 

이영균

 

 

밭고랑에 꼭꼭 숨어

뜸부기가 된 할머니

무릎이 흙에 다 파묻히도록

잠자는 흙 깨우세요

 

그렇게 며칠을 어루만지면

흙은 잠에서 깨어나듯

“할머니”하고

파란 새싹을 내밀어요

 

가만히 할머니 흙 묻은 손에

내 귀를 대어보면

흙에서 쿵쿵 심장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

 

올봄도 할머니는

종일 밭고랑에 엎드려

흙을 깨우시느라

뜸부기가 되곤 하세요



추천0

댓글목록

책벌레09님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5월 추천작에 선정되신,
문우님 모두 축하합니다.

빈삼각 선생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포근한 날 되세요.^^

이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빈삼각 시인님 감사합니다.
졸작 인 <뜸북새 우리 할머니>를 추천해 주셔서요.
보답으로 좋은 동시를 쓰도록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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