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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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00회 작성일 18-06-11 22:58본문
파리지옥
책벌레
회식하고 취해서
들어온 아빠,
거실 소파에 눕는데
금방 코를 곤다
엄마가 꿀물을 타와서
아빠 두 손을
손목에 서로 대고
손바닥에 꿀물을 발랐다
다디단 냄새에 파리가 날아와
아빠 손바닥 안으로 들어간다
순간,
간지러움을 느낀 아빠
양손 깍지를 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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