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느티나무와 엄마소와 아기소 > 아동문학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아동문학

  • HOME
  • 창작의 향기
  • 아동문학

(운영자 : 정민기)

☞ 舊. 아동문학    ♨ 맞춤법검사기

 

아동문학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문학(동시, 동화 등)을 의미함

모든 저작권은 해당작가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2편 이내에서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동화) 느티나무와 엄마소와 아기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최마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90회 작성일 18-08-08 23:53

본문

느티나무와 엄마소와 아기소

 

최마하연

 

야아아압~!

나는 그날

멋진 태권도시범을 보았습니다

그 뒤로는 엄마소가 달구지에 아이들을 태우고 지나갔습니다

엄마소 옆에는 아기소도 한 마리 있었습니다

 

빠바빠빠 ♪♬ 빠바빠빠 ♪♬

황금색으로 된 악기연주도 들었습니다

소리가 참 좋았습니다

그 뒤로는 엄마소가 달구지에 아이들을 태우고 지나갔습니다

엄마소 옆에는 아기소도 한 마리 있었습니다

 

룰루랄라  룰루랄라 

선녀 같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무대 위에서 춤도 추었습니다

참말 신나보였습니다

그 뒤로는 엄마소가 달구지에 아이들을 태우고 지나갔습니다

엄마소 옆에는 아기소도 한 마리 있었습니다

 

국수도 먹었습니다

김치부침게도 먹었습니다

맛있었습니다

내 뒤로는 엄마소가 달구지에 아이들을 태우고 지나갔습니다

엄마소 옆에는 아기소도 한 마리 있었습니다

 

하늘에는 해가 쨍쨍 떠있었습니다

바람은 조금도 불지 않았습니다

나는 그늘을 찾아 땀을 식히기도 했습니다

엄마소와 아기소가 저만치서 지나갔습니다

아기소는 엄마소 곁에 바짝 붙어갑니다

혹시라도 엄마를 잃어버릴까 걱정스러운 듯 보였습니다

 

돌고 돌고 또 돌고

하루종일 엄마소는 달구지를 끌었습니다

달구지 위에는 아이들이 타고 있었습니다

돌고 돌고 또 돌고

아기소도 엄마 따라 돌고 돌고 또 돌았습니다

 

행사가 다 끝나고서야 엄마소는 겨우 달구지를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털퍼덕~!

엄마소가 그 자리에 주저앉았습니다

가뿐 숨을 몰아 쉬었습니다

음매음매 

아기소가 막 울었습니다

엄마소의 눈에 커다란 눈물방울이 맺혔습니다

음매음매 

아기소가 막 또 울었습니다

그때였습니다

휘잉 ~ 휘잉 ~

커다란 느티나무가지가 심하게 흔들렸습니다

쏴아  쏴아 

비도 내렸습니다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듯 하였습니다

우지지끈  빠지직  빠지직 

커다란 느티나무 가지가 하나 둘 부러졌습니다

순식간이었습니다

겨우 밑둥만을 남겼을 뿐이었습니다

휘잉 ~ 휘잉 ~

바람이 막 불었습니다

쏴아  쏴아 

비도 막 내렸습니다

음매  음매 

아기소가 막 울었습니다

음매 음매 

음매 음매 

음매 음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559건 6 페이지
아동문학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4409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 0 05-23
4408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 0 05-22
4407
무지개 가정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1 05-22
4406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 05-22
4405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0 05-21
4404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 05-21
4403
나비의 일생 댓글+ 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1 05-21
440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 0 05-20
4401
현화 이모 댓글+ 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 05-20
4400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1 05-18
4399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 0 05-17
4398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 05-16
4397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 0 05-15
4396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 05-13
4395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 0 05-12
4394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 05-08
4393
봄 병아리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 1 05-06
4392
땅콩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 05-06
4391
수국 댓글+ 1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 0 05-05
4390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 05-05
4389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 05-03
4388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 04-30
4387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 04-29
4386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 04-29
4385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 0 04-22
4384
청보리밭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 04-21
4383
아파트 정원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 04-21
4382
앗 나의 실수 댓글+ 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 0 04-20
4381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 04-19
4380
인생 4계 댓글+ 1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 0 04-1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