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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몽선습 총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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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草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351회 작성일 17-08-1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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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몽선습 총론

7總論(총론) :

父子有親(부자유친), 君臣有義(군신유의), 夫婦有別(부부유별),

장유유서長幼有序 ,朋友有信(붕우유신)

此五品者(차오품자)는 : 이 다섯 가지 윤리는

天敍之典(천서지전)이니 : 하늘이 베푼 법칙이요,

而人理之所固有者(이인리지소고유자)라.: 사람의 도리로써 원래부터 가지고 있는 것이다.

人之行(인지행)이 : 사람의 행실은

不外乎五者而唯孝爲百行之源(부외호오자이유효위백행지원)이라.: 이 다섯 가지에서 벗어나지 않으나, 오직 효도가 모든 행실의 근원이 된다.

是以(시이)로 : 이런 까닭에

孝子之事親也(효자지사친야)는 : 효도가 어버이 섬김에 잇어서는

鷄初鳴(계초명)이면 : 닭이 처음 울면,

咸盥漱(함관수)하고: 세수하고 양치질하고

適父母之所(적부모지소)하여 : 부모의 처소에 나아가

下氣怡聲(하기이성)하여 : 심기(心氣)를 가라앉혀 부드러운 목소리로

問衣燠寒(문의욱한)하여 : 입으신 옷이 추운가 더운가를 묻고,

問何食飮(문하식음)하며 : 무슨 음식을 잡숫고자 하는가를 여쭈어 보며,

冬溫而夏淸(동온이하청)하며 : 겨울에는 따뜻하게 해드리고 여름에는 서늘하게 해드린다.

昏定而晨省(혼정이신성)하여: 밤에는 잠자리를 보살펴 드리고 아침에는 문안드리며,

出必告(출필곡)하며 : 밖에 나갈 때는 반드시 청하고

反必面(반필면)하며 : 돌아오면 반드시 뵙는다

不遠遊(부원유)하며 : 멀리 다니지 않고,

遊必有方(유필유방)하며 : 다니면 반드시 방향을 알리며,

不敢有其身(부감유기신)하며 : 감히 그 몸을 마음대로 가지지 못하고,

不敢私其財(부감사기재)니라. : 감히 그 재물을 사사로이 차지하지 못한다.

父母愛之(부모애지)어시든: 부모가 사랑하시면

喜而不忘(희이부망)하며 : 기뻐하여 잊지 못하고,

惡之(악지)어시든 : 미워하시면

懼而無怨(구이무원)하며: 두려워할 뿐 원망하지 않는다,

有過(유과)어시든: 부모가 허물이 있으면 다

諫而不逆(간이부역)하여 : 간(諫)하되 뜻을 거스르지 않고,

三諫二不聽(삼간이부청)이어시든 : 세 번 간하여도 든지 않으시면

則號泣而隋之(칙호읍이수지)하되 : 울부짓으면서 따르되,

怒而撻之流血(노이달지유혈)이라도 : 부모가 노하여 때려서 피가 흘러도

不敢疾怨(부감질원)이니라. : 감히 원망하지 않는다.

居則致其敬(거칙치기경)하고 : 부모가 계시면 그 공경함을 극진히 하고,

養則致其樂(양칙치기락)하며 : 봉양할 때는 그 즐거움을 극진히 하며,

病則致其憂(병칙치기우)하며 : 병드시면 근심 다하고,

喪則致其哀(상칙치기애)하며 : 돌아 가시면 슬픔을 다하며,

祭則致其嚴(제칙치기엄)이니라.: 제사를 모심에는 엄숙함을 다한다

若夫人子之不孝也(약부인자지부효야)는 : 무릇 사람의 자식으로서 불효하는 자는

不愛其親(부애기친)하고: 그 어버이를 사랑하지 않고,

而愛他人(이애타인)하며 : 남을 사랑하며,

不敬其親(부경기친)하고 : 그 어버이를 공경하지 않고

而敬他人(이경타인)하며 : 남을 공경한다.

惰其四肢(타기사지)하여: 그 사지를 게을리 하여서

不顧父母之養(부고부모지양)하며 : 부모를 봉양하지 않으며,

博奕好飮酒(박혁호음주)하여 : 도박을 하고 술 마시기를 좋아하여

不顧父母之養(부고부모지양) : 부모 봉양을 제대로 하지 않으며,

好貨財私妻子(호화재사처자)하여: 제물을 좋아하여 처자를 사사로이 하고

不顧父母之養(부고부모지양)하며: 부모 봉양을 제대로 돌아보지 아니하며,

從耳目之好(종이목지호)하여: 귀와 눈의 좋아함만좇아서

以爲父母戮(이위부모륙)하며 : 부모를 욕되게 하며.

好勇鬪(호용투)하여: 용맹을 좋아하여 사납게 싸워서

以爲父母(이위부모)라.: 부모를 위태롭게 하는 것이다.

噫(희)라 : 아아!

欲觀其人行之善不善(욕관기인행지선부선)이면 : 그 사람의 행실이 선하고 선하지 않음을 보려 한다면,

必善觀其人之孝不孝(필선관기인지효부효)니 : 반드시 먼저 그 사람의 효도하고 효도하지 않음를. 볼 것이니,

可不愼哉(가부신재)며: 가히 삼가지 않으며

可不懼哉(가부구재)아 : 두려워하지 않으랴.

苟能孝於其親(구능효어기친)이면 : 진실로 능히 그 어버이에게 효도한다면

則推之於君臣也(칙추지어군신야)와 : 이를 미루어서 군신·

夫婦也(부부야)와: 부부·

長幼也(장유야)와 : 장유·

朋友也(붕우야)에: 붕우 사이에서도

何往而不可哉(하왕이부가재)리오,: 어디를 가나 옳지 않으랴.

然則孝之於人(연칙효지어인)에 : 그렇다면 효도란 사람의 길에 있어서

大矣(대의)로되: 큰 것이며.

而亦非高遠遠難行之事也(이역비고원원난행지사야)니라. : 그렇다고 또한 멀고도 높아서 행하기 어러운 일은 아니다.

然(연)이나: 그렇나

自非生知者(자비생지자)면 : 진실로 나면서부터 아는 자가 아니면,

必資學問而知之(필자학문이지지)니: 반드시 학문에 힘입어서 알아야 할 것이다.

學問之道(학문지도)는 : 학문의 길은

無他(무타)라.: 다름아니라.

將欲通古今達事理(장욕통고금달사리)하며 : 마땅히 고금의 일에 통하고 사물의 이치에 통달하여서

存之於心(존지어심)하며: 이것을 마음에 간직하여

體之於身(체지어신)하니: 몸에 본받고자 하는 것이니,

可不勉其學問之力哉(가부면기학문지력재)아.: 어찌 학문에 힘쓰지 않으랴.

玆用摭其歷代要義(자용척기력대요의)하며: 이제 그 역대의 중요한 것들을 간추려서 베풀며,

書之于左(서지우좌)하노라: 이를 다음에 적는다

蓋自太極肇判(개자태극조판)하여 : 대부분 태극이 최초로 갈라저서

陰陽始分(음양시분)으로: 음양이 비로서 나뉘면서

五行(오행)이 : 오행(五行)이

相生(상생)하여 : 많이 상생(相生)하여

先有理氣(선유리기)하니,: 먼저 이기(理氣)가 있었으므로

人物之生(인물지생)이 : 사람과 물건이 맨 먼저 나와

林林總總(임임총총)이라: 산림처럼 총총했다

於是(어시)에 : 이에

聖人(성인)이 : 성인이

首出(수출)하여 : 먼저 나와

繼天立極(계천입극)하니: 하늘의 뜻을 이어받아 임금의 자리에 오르니

天皇氏(천황씨)와 : 천황씨 ·

地皇氏(지황씨)와 : 지황씨·

人皇氏(인황씨)와 : 인황씨·

有巢氏(유소씨)와: 유소씨·

隧人氏(수인씨)라. : 수인씨 등이다

是爲太古(시위태고)니 : 이때는 고대적으로

在書契以前(재서계이전)이라.: 서계(書契)가 있기 이전이니

不可考(부가고)로다 : 상고할 수 없다

伏羲氏(복희씨)는 : 복희씨는

始劃八卦(시획팔괘)하며: 처음으로 팔괘(八卦)을 그리고

造書契(조서계)하여 : 서계(書契)를 만들어서

以代結繩之政(이대결승지정)하고 : 결승(結繩)의 정치를 대신했으며,

神農氏(신농씨)는: 신농씨는

作耒耜(작뢰사)하고 : 농구(農具)를 만들고

制醫藥(제의약)하며 : 의약을 만들었으며,

黃帝氏(황제씨)는 : 황제씨는

用干戈(용간과)하고: 창과 방패를 사용하고,

作舟車(작주거)하며 : 배·수레·

造曆算(조역산)하고 : 달력·셈하는법 등을 만들고

制音律(제음율)하니 : 음률을 제정했으니

是爲三皇(시위삼황)이라. : 이들이 바로 삼황이다.

至德之世(지덕지세)라: 이때는 지덕의 세상이라,

無爲而治(무위이치)하다. : 무위(無爲)로 다스려졌다.

少昊(소호)와 : 소호·

顓頊(전욱)과 : 전욱·

帝嚳(제곡)과: 제곡·

帝堯(제요)와 : 제요·

帝舜(제순)은 : 제순이

是爲五帝(시위오제)라. : 이분들이 오제가 된다.

皐夔稷契(고기직계)이 : 고(皐)·기(夔)·직(稷)·설(契)이

佐堯舜(좌요순)하여 : 요·순을 도와서

而堯舜之治(이요순지치)가 : 요·순의 정치가

卓冠百王(탁관백왕)이라.: 모든 왕 중에서 높이 뛰어났다.

孔子定書(공자정서)에 : 공자가 서경(書經)을 정리할 때,

斷自唐虞(단자당우)하니라: 그 전의 것은 끊어 버리고 당(唐)·우(虞)로부터 시작했다

夏禹(하우)와 : 하(夏)나라의 우왕(禹王)과

商湯(상탕)과주 : 상(商)나라의 탕왕(湯王)과

周文王武王(주문왕무왕)은 : 주(周)나라의 문왕(文王)·무왕(武王)은

是爲三王(시위삼왕)이니 : 이분들이 삼왕(三王)이 된다.

歷年(역년)이 : 왕조가 나라를 다스린 햇수가

或四百(혹사백)이요 : 혹은 400년이요

或六百(혹육백)이며 : 혹은 600년이며

或八百(혹팔백)이라.: 혹은 800년이라

三代之隆(삼대지륭)은 : 삼대의 융성(隆盛)은

後世莫及(후세막급)이며 : 후세의 나라들이 미칠 수 없는 것으로써

而商之伊尹傅說(이상지이윤부열)과: 상나라의 이윤(伊尹)·부열(傅說)과

周之周公召公(주지주공소공)은 : 주나라의 주공(周公)·소공(召公)은

皆賢臣也(개현신야)라. : 모두 어진 신하다.

周公(주공)이 : 주공이

制禮作樂(제례작악)하여: 예법을 제정하고 음악을 지어서

典章法度(전장법도)가 : 전장(典章)과 법도가

粲然極備(찬연극비)하더니 : 찬연(燦然)히 잘 갖추어쳤는데,

及其衰也(급기쇠야)에 : 주나라가 쇠퇴(衰退)하자,

五覇(오패)가 : 오패(五覇)가

樓諸候(누제후)하여 : 제후(諸侯)를 이끌고

以匡王室(이광왕실)하니 : 왕실을 바로 잡으니,

若齊桓公(약제환공)과 : 제환공(齊桓公)·

晉文公(진문공)과 : 진문공(晉文公)·

宋襄公(송양공)과 : 송양공(宋襄公)·

秦穆公(진목공)r화 : 진목공(秦穆公)·

楚莊王(초장왕)이 : 초장왕(楚莊王)이

迭主夏盟(질주하맹)하니 : 번갈아가면서 하맹(夏盟)을 주도(主導) 했으므로,

王靈(왕령)이 : 왕자(王者)의 위령(威靈)이

不振(불진)하다.: 떨치지 못했다.

孔子以天縱之聖(공자이천종지성)으로 : 공자는 하늘이 내보낸 성인으로,

撤環天下(철환천하)하나 : 천하를 두루 다녔으나

道不得行于世(도불득행우세)하여 : 도(道)를 세상에 실행하지 못하게 되자,

刪詩書(산시서)하고 : 시서(詩書)를 정리하고,

定禮樂(정례악)하고 : 예락(禮樂)을 정하고,

贊周易(찬주역)하며 : <주역>를 찬하고

修春秋(수춘추)하여: 춘추를 수하여 .

繼往聖開來學(계왕성개래학)하시고 : 지난날의 성현(聖賢)을 계승하고, 후학(後學)의 길을 열어 주었다.

而傳其道者(이전기도자)는 : 그 도(道)를 전한 자는

顔子曾子(안자증자)이니 : 안자(顔子)와 증자(曾子)인데,

事在論語(사재논어)라. : 그 일이 <논어>에 나와 있다.

曾子之門人(증자지문인)이 : 증자의 문인(門人)이

述大學(술대학)하다: <대학>을 지었다

列國(렬국)은 : 열국이라 함은

則曰魯(칙왈노)와 : 즉, 노·

曰衛(왈위)와 : 위·

曰晉(왈진)과 : 진(晉)·

曰鄭(왈정)과 : 정·

曰曹(왈조)와 : 조·

曰蔡(왈채)와 : 채·

曰燕(왈연)와 : 연·

曰吳(왈오)와: 오·

曰齊(왈제)와 : 제·

曰宋(왈송)과 : 송·

曰陳(왈진)과 : 진·

曰楚(왈초)와 : 초·

曰秦(왈진)이니 : 진(秦) 등의 나라다.

干戈日尋(간과일심)하여 : 이들 나라가 날로 무력으로 겨루어서

戰爭不息(전쟁부식)하다가: 전쟁이 끊이지 않다가

遂爲戰國(수위전국)하니 : 마침내 전국시대가 되었으며,

秦楚燕齊韓魏趙(진초연제한위조)를: 진(秦)·초·연·제·한·위·조나라를

是謂七雄(시위칠웅)이라. : 칠웅(七雄)이라고 일컫는다.

孔子之孫子思(공자지손자사)가 : 공자의 손자 자사(子思)가

生斯時(생사시)하여 : 이 시대에 나와서

作中庸(작중용)하고 : <중용(中庸)>을 짓고

其門人之製孟軻(기문인지제맹가)가: 그 문인의 제자 맹가(孟軻)가

陳王道於齊梁(진왕도어제양)이나 : 제(齊)나라와 양(梁)나라에서 왕도(王道)를 폈으나,

道又不行(도우부행)하니 : 왕도(道)가 역시 행해지지 않았으므로

作孟子七篇(작맹자칠편)하다. : <맹자 7편>을 지었다.

而異端(이이단)이 : 그런데 이단(異端)이

縱橫(종횡)하고 : 횡행했으며,

功利之說(공리지설)이 : 공리(功利)가

盛行(성행)하여: 성행하여

吾道不傳(오도부전)이니라. : 성인(聖人)의 도가 전해지지 않았다.

及秦始皇(급진시황)이: 진시황이

呑二週(탄이주)하고 : 2주를 삼키고

滅六國(멸육국)에 : 6국을 멸하기에 이르러,

廢封建(폐봉건)하고: 봉건제도를 폐지하고

爲郡懸(위군현)하며 : 군현(郡縣)을 설치했으며,

焚詩書(분시서)하고 : 시서(詩書)를 불태우고

坑儒生(갱유생)하더니: 유생(儒生)을 구덩이에 묻어 죽였다.

二世而亡(이세이망)하다: 진나라는 2대에서 망했다

漢高祖(한고조)가 : 한(漢)나라의 고조(高組)가

起布衣成帝業(기포의성제업)하여 : 포의(布衣) 몸을 일으켜 제업(帝業)을 이루었며,

歷年(역년)이 : 나라을 다스린 기간이

四百(사백)이라 : 400년이다.

在明帝時(재명제시)에 : 명제(明帝) 때

西域佛法(서역불법)이 : 서역(西域)의 불법이

始通中國(시통중국)하여 : 비로서 중국으로 들어와서

惑世誣民(혹세무민)하다.: 세상을 현혹(眩惑)하고 백성을 속였다.

蜀漢(촉한)과 촉한(蜀漢)·

吳(오)와 : 오(吳)·

魏(위)의 : 위(魏)의

三國(삼국)이 : 세 나라가

鼎峙(정치)하니 : 서로 대치하니,

而諸葛亮(이제갈량)이: 제갈양이

仗義扶漢(장의부한)하다가 : 의(義)에 의지하여 한(漢)나라를 도우려다가

病卒軍中(병졸군중)하다. : 병들어 군중(軍中)에서 죽었다.

晉有天下(진유천하)에 : 진(晉)나라가 천하를 차지하여

歷年(역년)이 : 나라를 다스림이

百餘(백여)다. : 100여년이다.

五胡亂華宋齊梁陳(오호난화송제양진)에 : 오호(五胡)가 중원(中原)을 어지럽혀서 송(宋)·제(帝)양(梁)·진(陳)나라 때에

南北分裂(남북분열)하더니 : 남북이 분열되었으나,

隋能混一(수능혼일)하여 : 수(隋)나라가 능히 이를 하나로 합쳐서

歷年三十(역년삼십)이다. : 나라를 다스린 기간이 30년이었다.

唐高祖(당고조)와 : 당(唐)나라 고조(高祖)와

太宗(태종)이 : 태종(太宗)이

乘隋室亂(승수실난)하여 : 수나라 왕실(王室)이 어지러워짐을 틈타서

化家爲國(화가위국)하여 : 이를 멸하고 나라 세우니

歷年三百(역년삼백)이라. :나라를다스린 기간이 300년이다.

後粱(후량)과 : 후량(後粱)·

後唐(후당)과 : 후당(後唐)·

後晋(후진)과 : 후진(後晋)·

後漢(후한)과 : 후한(後漢)·

後周(후주)가 : 후주(後周)는

是爲五季(시위오계)니 : 오계(五季)가

朝得暮失(조득모실)하여 : 아침에 나라를 얻었다가 저녁에 나라를 잃는 것과 같아서

大亂(대란)이: 천하의 혼란이

極矣(극의)라: 극도에 이르렀다

宋太祖立國之初(송태조입국지초)에 : 송(宋)나라 태조가 나라를 세운 초기에

五星(오성)이 : 다섯 별이

聚奎(취규)하니: 규(奎)의 별자리에 모이더니,

濂洛關閩(렴락관민)에 : 염·낙·관·민에서

諸賢(제현)이 : 어진 이가

輩出(배출)하더니 : 계속하여 나았다.

若周敦程顥程司馬光張載邵雍朱熹(약주돈정호정사마광장재소옹주희)가: 주돈이·정호·사마광·장재·소옹·주희가

相繼而起(상계이기)하여 : 뒤를 이어나와,

以闡明斯道(이천명사도)로 : 사도(斯道)를 천명(闡明)하는 것을

爲己任(위기임)하여: 자기의 임무로 삼아서,

身且不得見容(신차불득견용)하며 : 마치 몸이 용납할 곳을 못하는 것같이 하였다.

而朱子(이주자)는: 주자는

集諸家說(집제가설)하여 : 여러 학자의 설을 모아

註四書五經(주사서오경)하니: 사서(四書)·오경(五經)에 주(註)를 달아서

其有功於學者(기유공어학자)가 : 배우는 자에게 도움 있음이

大矣(대의)로다.: 대단했다

然而國勢不競(연이국세부경)하여 : 그러나 국세(國勢)를 펼치지 못하여

歷年三百(역년삼백)에: 나라를 다스린 기간이 3백년이 되자,

契丹蒙古遼金(글단몽고요김)이 : 글단(契丹)·몽고(蒙古)·요(遼)·금(金) 등이

迭爲侵軼(질위침질)하여: 번갈아 침범하여서

而及其垂亡(이급기수망)에 : 망하기에 이르게 되었다.

文天祥(문천상)이: 문천상(文天祥)이

竭忠報宋(갈충보송)하다가 : 충성을 다하여 송나라에 보답하다가

竟死燕獄(경사연옥)하니: 마침내 연경(燕京) 옥중(獄中)에서 죽으니,

胡元(호원)이 : 호원(湖元)이

滅宋(멸송)하고 : 송나라를 멸하여

混一區宇(혼일구우)하여: 천하를 하나로 합쳐서

綿歷百年(면력백년)이라. : 100년을 다스렸다.

夷狄之盛(이적지성)이 : 오랑캐의 강성함이

未有若此者也(미유약차자야)로다: 일찍이 이와 같은 적이 있었다

天厭穢德(천염예덕)하여 : 하늘이 오랑캐의 누추한 덕을 싫어하여

大明(대명)이 : 명나라가

中天(중천)하여 : 하늘의 뜻에 적중하여

聖繼神承(성계신승)하시니 : 성자신손(聖子神孫)의 뒤를 이어 나오고 있으니

於千萬年(어천만년)이로다. : 천만년이나 무궁한 번영을 누리리로다.

嗚呼(오호)라 : 아아

三綱五常之道(삼강오상지도)는 : 삼강오륜의 도가

與天地相終始(여천지상종시)하니 : 천지와 더불어 처음에서 끝까지 운명을 같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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