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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8年 10月 28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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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7회 작성일 18-10-28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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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81028

 

 

     오전에 맑았다가 오후더러 비가 왔다.

     이른 아침에 처형이 다녀갔다. 아이스 컵과 핫 컵, 그리고 홀더를 가져갔다. 가맹사업을 하지 않으니 컵 재고는 거의 처형이 다 소진한다. 이제 카페는 테이크아웃도 많이 없어 일반 노변에서나 사용할 수 있으면 모를까 전혀 소비가 되지 않는다.

     오전에 어머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오늘 이모님께서 다녀가셨다. 햇살 몇 포와 올해 농사지은 들깨를 가져가셨다. 남아 있는 전답도 얼마 되지 않아 한 해 농산물도 거의 없다. 집안에 양식 정도밖에는 되지 않는다. 이모께서 꽤 많이 가져가셨나 보다. 어머님은 다른 데 팔 것도 없다고 하셨다.

     오후에 문형님께서 다녀가셨다. * 모임을 얘기하셨다. 단톡에 사진도 여러 장 올라왔는데 모두 즐거운 모습에 보기만 해도 흐뭇했다. 여러 일로 가지 못해 송구할 따름이다.

     모과를 쓸었다. 한말쯤 되는 양을 쓸어 통에 담았는데 땀이 났다. 남자가 쓸어도 여간 힘 드는 일이었다. 작년에 이렇게 담았다고 하니, 놀랄 일이다. 아내가 애를 많이 먹는다. 직원도 이 일에 매진했으니 참 고된 일이 아닐 수 없다. 얼마 전에 여 밑에 일하는 가 다녀갔다만, 일일 매출 50을 올리는데 죽을 뻔했다는 얘기가 스친다. 그럴만하겠다. 혼자서 자질구레한 일까지 했으니 말이다. 표면상 드러난 일은 별로 어려운 것은 없다. 이 일을 준비하기 위해 그 밑 작업은 정말 힘든 일임을 새삼 느꼈다.

 

     비어鄙語 68

 

     때묻은빵모자를 벗겨주었다

     삐져나온터럭과 각질을털고

     정갈한비질까지 마당참넓다

     사마천이본다면 웃을일이다

 

     빵덩이가접시에 폭익어있다

     모두다이어트다 군침만돈다

     창밖은눈내리고 요지는없다

     빵덩이에나방이 날아와앉다

 

 

     論語 雍也 1

     子曰 雍也可使南面.

 

 

     공자께서 이르시길 옹은 남면을 바라보게 할만하다.

 

     남면南面은 임금이 정사에 관해 듣고 다스리는 자리다. 그러니까 황제자리를 두고 하는 말이다. 남면을 바라보게 할 만하다는 것은 황제자리에 있어도 될 만한 사람이라는 뜻이겠다.

     사使는 부리다 하여금, 시키다, 순종하다 등

     옹은 노나라 사람으로 공자의 제자. 성은 염, 자는 중궁仲弓이고 옹은 그의 이름이다. 공자보다 29세 아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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